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김해시 부원동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관내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복지서비스를 받지 않고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55세 이상 64세 이하의 1인 가구 27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부원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담당공무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통장의 인적 자원을 활용했으며 유선 및 방문 방법으로 진행, 설문지를 통해 대상자의 기본 정보와 가구별 욕구를 파악했다.

 

1차 조사는 9월 한 달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하여 관할 통장이 해당 세대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여 주거환경,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감 등을 파악했고 이후 위기 및 취약가구로 판단된 74가구에 대해서는 2차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대면의 방법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했고 개인별 상황에 맞추어 공적급여 연계, 보건복지서비스 안내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복지서비스에 대해 알지 못하여 도움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던 31가구는 이번 조사를 통하여 공적급여 연계 및 지원을 받게 됐고, 174가구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전체 조사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추가 안내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쳤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 자체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인가구 고위험군에 대한 다양한 예방 관리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관리에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민관이 협력해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등 소외 없는 부원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