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칼럼] 가난한 사람에게 투자하지 않는 자본주의는 무너진다 자본주의의 회복은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다 [고재철 박사 칼럼]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그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미국의 금융교육 운동가 존 호프 브라이언트는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구하는가』에서 매우 다른 관점을 내놓는다. 그의 주장은 명확하다. “자본주의가 위기를 맞은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이 시스템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며, 그들을 다시 초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 책은 한 개인의 고백에서 시작된다. 저자 브라이언트는 미국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난을 딛고 일어선 인물이다. 그는 단순히 경제이론을 설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득한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을 펼친다. 그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다. 많은 빈곤층은 신용카드, 예산, 저축의 개념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출발선부터 뒤처진다. 이 무지는 다시 ‘신뢰 결여’로 이어지고,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사회로부터 철저히 고립된다. 문제는, 이들에게 그 어떤 제도도 다시 시작할 기회를 허용
작은 기업의 큰 꿈, 재활과 사회적 가치를 잇다 (유)쿠미 문병무 대표의 도전과 비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곡동의 한 골목길에 자리한 (유)쿠미. 겉으로 보기엔 소박한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지난 8년 동안 펼쳐진 노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재활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문병무 대표의 꾸준한 헌신과 뚝심이 있었다. 첨단 장비 도입부터 지역사회 환원 활동까지, (유)쿠미의 발자취는 오늘날 사회적기업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출발, 작은 공간에서 큰 사명으로 2017년 3월 설립 당시 쿠미의 직원은 2명에 불과했다. 자원도, 기반도 부족했지만 문병무 대표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발달 재활 서비스를 사회적기업이라는 틀 안에서 실현해 보자”는 사명감이 그를 움직였다. 그 작은 시작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 창업팀 선정으로 이어지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성장을 이끈 전환점들 2019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은 쿠미가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MOVE 콜라보프로젝트 대상, K-water 사회적가치 공모전 선정, 소셜브릿지 베스트 파트너상 등 대외 성과가 이어졌다.
사회적경제기업에 중장기 경영전략이 절실한 이유 [고재철 박사 칼럼]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성의 문제 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단기 수익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장기 전략 없이 운영될 수는 없다.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중의 목표 아래,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경영전략이 반드시 수립되어야 한다.현장의 많은 사회적기업이 초기 몇 년간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운영되지만, 3년차부터 조직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전략이 없으면 사회적 가치 실현도, 재정적 자립도 불가능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 대응력 확보 사회적경제 영역도 예외 없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팬데믹 이후 비대면 유통 확산 등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중장기 전략이 없는 기업은 변화에 수동적이며, 기술·트렌드 변화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시장환경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전략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생존도구’가 되고 있다.특히 환경규제, 디지털 인증, 플랫폼 경제로의 이동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력 강화
서울시교육청, 2026학년도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발표 공립 4.73대 1, 사립 11.85대 1 기록…유치원 분야 경쟁 치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일 발표한 ‘202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공립학교 평균 경쟁률은 4.7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늘고 선발 인원은 줄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학교는 298명 선발에 1,40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자 수 1,217명에서 15.8% 늘었지만, 선발 인원이 345명에서 298명으로 줄어들어 경쟁률이 3.53대 1에서 4.73대 1로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유치원 교사가 10.96대 1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3.29대 1, 특수학교(유치원) 8.63대 1, 특수학교(초등) 3.87대 1이었다. 국립학교는 서울맹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로 2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4.5대 1을 기록했다. 사립학교는 초등·특수 분야를 합해 20명 선발에 23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85대 1로 공립보다 훨씬 치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8일 1차 시험을 실시한다. 세부 시험장소와 안내 사항은 10월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 대만 국외연수로 미래 공직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원장 이영창)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12기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생 40명을 대상으로 국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행정 공무원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안목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 일정은 타이베이교사연수센터,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신성초등학교 방문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는 한국학 역사연구센터 홍유선 교수가 특별강의를 맡아 대만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했다. 대만은 지진이 잦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내진 설계가 체계적으로 적용된 학교 건물이 많다. 연수생들은 안전한 학교 시설 관리와 친환경 교실 설계,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지속 가능한 교육시설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는 향후 국내 학교 시설 정책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현지 초등학교 견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학생 안전과 친환경적 교육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실질적 인식을 넓혔다. 문화 탐방 일정도 병행돼 공직자로서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다지고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프로 씨름 vs 프로 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스모 대결’에 나선 한국 씨름 대표팀이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해 초장부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씨름 대결’에서 엄청난 체급 차이에도 한국 씨름 대표팀이 3연승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일 양국의 극한 명승부를 담는 사상 최초 스포츠 예능 TV CHOSUN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가 6일 첫 방송됐다. 세상에 없던 한일전인 ‘씨름 vs 스모’ 프로들의 경기를 위해 모래판을 지배하는 현역 최강 ‘씨름 괴물’ 김민재, 파워 담당하는 오정무, IQ151의 멘사 출신 주장 최성환, 변칙 기술의 황제 임진원,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이 돋보이는 슈퍼루키 홍지흔까지 한국의 프로 씨름 선수들이 나섰다. 이들을 이끄는 사령관으로 역대 백두장사 최다 우승 기록을 쓴 이태현 감독이 출격했다. 전략분석관 김구라, 정 많은 팀 매니저 정준하, 캐스터 조정식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첫 씨름 국가대표의 감독을 맡은 이태현은 “씨름은 국제 대회가 없어서 오늘
경기미래교육, 유네스코 보고서에 등재…글로벌 교육의 본보기로 떠오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추진하는 ‘경기미래교육’이 유네스코 보고서에 공식 등재되며 세계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가 최근 발간한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 변화를 위한 방향’ 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주요 내용과 성과가 담겼다. 보고서는 포럼에서 논의된 교육 변혁의 방향을 종합하면서, 임태희 교육감의 발언을 인용했다. 임 교육감은 당시 “경기교육은 한국교육의 축소판이며,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기미래교육의 핵심 철학이자, 글로벌 교육 혁신의 사례로 소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보고서 등재 이후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월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했다.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라는 비전 아래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 균형 있는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방문이 아닌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속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생뿐 아니라 교사·학부
[고재철 박사 칼럼] 세계 재활사회적기업, 기술혁신으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다 한국 재활서비스 사회적기업, 통합치료 강점 살려 지속가능성 모색해야 [이 칼럼은 세계 주요 재활사회적기업의 혁신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한국형 재활모델의 발전 방안과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 사회적기업이 의료를 넘어 ‘삶의 복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재활체계를 구축할 때, 진정한 사회혁신의 길이 열릴 것이다] 재활의 개념,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다 오늘날 재활서비스는 단순한 의학적 치료를 넘어 인간의 자율성과 존엄을 회복시키는 사회적 가치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사회적기업들은 장애인과 재활대상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하고 있다. 영국의 ‘스페셜이펙트(SpecialEffect)’는 장애 아동과 성인을 위해 게임 접근성 기술을 개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감각·운동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며 ‘재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의 통합형 로봇재활 시스템 캐나다의 ‘March of Dimes Canada(MODC)’는 로봇기반 운동재활·언어재활·직업훈련을 통합한 선도 모델이다. 특히 뇌졸중 및 신경계 손상 환자를 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양천구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스마트경로당 가왕전’은 대형 스마트TV와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경로당 10곳의 어르신들이 실시간 영상으로 소통하며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6일에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식과 더불어 어르신 동아리 공연, 표창장 수여식,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밝은내복지센터 합창단, 서서울복지관 난타팀 등 어르신 동아리의 무대에 이어, 바다(BADA), 이하린, 김용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행사장 외부 광장에서는 ‘살기 좋은 양천’ 5대 테마(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돼, 어르신들과 주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기재 양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일본 사이타마현 방문…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박숙열)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한·일 간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원장 최수형)과 공동 추진했으며, 경기도와 유사한 교육환경을 지닌 일본 사이타마현의 교육기관들과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카이치중학·고등학교 등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을 찾아 중·고등 수준의 MYP와 DP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경기도 내 IB 학교와의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10일에는 고베, 삿포로, 사이타마에 위치한 재외 한국교육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및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 사이타마현교육위원회, 사이타마시교육위원회 등을 방문해 체계적인 교육교류 시스템 구축과 경기도 학생들의 국제교육포럼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11일에는 릿쿄대학교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행사에 임태희 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는 한·일 양국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10월 20일 오전 8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삼평동 소재)에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 조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감염병 발생 위기 상황 시 효율적 대처와 감염 예방 관리를 위한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려고 마련돼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건의료단체·소방서·종합병원장·국민건강보험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9월 22일~내년 4월 30일) △20세~49세 취약계층 대상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11월 3일~연중) △임산부·배우자·양가 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11월 3일~연중)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각 감염병의 예방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접종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관·단체별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두, 성홍열 등 꾸준히 발생 중인 법정 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신종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통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현재 컨테이너 문화공간인 ‘위례 스토리박스’가 위치한 창곡동 594번지 일대의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3382.3㎡ 규모로, 이 중 1만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으며,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되어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건물이 조속히 완공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복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 OUT, IN코스(파71. 7,367야드)에서 펼쳐지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KPGA 투어 출전 선수 명단이 19일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후 확정됐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KPGA 투어 선수는 36인이 나선다.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배정된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올해는 20% 증가된 36명으로 확대됐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을 비롯해 2위 이태훈(35.캐나다), 3위 김백준(24.속초아이), 4위 최진호(41.COWELL), 5위 배용준(25.CJ), 6위 문도엽(34.DB손해보험), 7위 최승빈(24.CJ), 8위 신용구(34.금강주택), 9위 송민혁(21.CJ), 10위 사돔 깨우깐자나(27.태국)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과 36위 정한밀(34.경희), 37위 김동민(2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 최승빈 인터뷰 1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T67 2R : 7언더파 65타 (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T8 3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T3 F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우승 - 우승 소감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 - 월요일 귀국을 하고 대회에 나섰다. 시차 적응이 힘들기도 했었을텐데?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에 귀국을 했다. 시차 적응에 초점을 두고 컨디션 관리를 했다. 대회 1라운드에는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기는 했다. 이후 하루가 지나갈 때 마다 괜찮아졌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승부처를 꼽아 본다면? 일단은 스코어를 확인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 14번홀(파4)에 들어서면서 리더보드를 봤다. 같
가족이 함께 배우는 공감과 회복의 시간, ‘온빛 가족 인성 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지미숙)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빛 가족 인성 공유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이 곧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철학 아래, 가족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마련됐다. 공유학교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45가정이 참여한다. 기수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의 본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나와 너를 알기’, ‘모닥불 옆 마음 나눔’, ‘가족 숲 탐방’, ‘서로의 마음 공감하기’ 등으로 운영됐다. 참여 가족들은 함께 웃고 대화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로의 마음 공감하기’ 활동에서는 가족 간 갈등 상황을 주제로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며 공감과 감정이입의 경험을 쌓았다. 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관계 회복과 정서적 유대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정 내 인성교육이 실질적으로 실천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