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년기업 태환강직, 친환경 양말로 지속가능한 패션 선도
도봉구의 양말 전문 청년기업 태환강직이 친환경 양말 개발로 탄소 저감과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구현하고 있다. 도봉구는 국내 양말 최대 생산지로, 전국 양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태환강직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양말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태환강직은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 오송코리아, 삭스투유, 동해섬유 등과 협업해 성수동 서울경제진흥원 서울도시제조허브에서 ‘친환경양말, 새로운 패션의 시작’ 전시·팝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양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산업 전환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11월 15일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시 현장을 방문해 양말과 새활용 작품을 관람하고, 양말산업 현황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태환강직은 양말폐기물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3세대 양말 편직기계 도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양말 제품과 함께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수경 작가의 새활용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1월 23일과 24일에는 양말 폐기물을 활용한 직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태환강직은 내년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서울도시제조허브 전 층을 활용해 양말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성수 지역 커피업체와의 협업 퍼포먼스, 유명 작가들의 특별 전시 등이 예정되어 있다.
태환강직은 앞으로도 도봉구 핵심 산업인 양말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할 계획이다.
태환강직은 친환경 양말 개발을 통해 도봉구의 양말산업을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양말산업이 지역 경제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