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탈북주민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성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회장 홍재성)가 11월 22일 송파근린공원에서 '통일대사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평화대사와 통일대사 150명이 함께해 3,000kg의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연대를 나눴다.
김장으로 연결된 남북 화합
행사에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남인순 국회의원,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 과정에 동참하며 탈북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치 속에 담긴 정성과 협력은 남북 화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김치의 날과 화합의 의미
태영호 사무처장은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김치의 22가지 효능을 기리기 위함”이라며 김장 행사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장 나눔은 남북이 하나로 이어지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송파구의 따뜻한 지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가 탈북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이야말로 나눔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탈북주민의 안정적 정착 기원
홍재성 회장은 “안정적인 정착을 바란다”며 탈북주민들에게 10kg 김장김치 15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 깊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탈북주민의 감사 메시지
탈북주민 대표 정경희 통일미래연대 지부장은 “이번 김장 나눔이 탈북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웃의 따뜻한 정이 정착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송파문화재단과 자치과의 협력
송파구청 자치과와 송파문화재단의 지원은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송파문화재단 이동근 대표는 “송파구가 통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며 행사의 가치를 높였다. 주민과 기관이 함께하는 협력이 이번 행사의 성공 비결이었다.
문화로 더한 온정
정순희 자문위원의 아코디언 연주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밝게 했다. 음악과 함께한 김장 나눔은 주민들과 탈북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음악의 선율은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눔을 통한 연대의 확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자선활동을 넘어 남북 화합과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탈북민들과 주민들은 함께 만든 김치로 하나 되는 경험을 나누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탈북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는 통일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다”라며 “남북 화합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재성 회장은 “김장 나눔을 통해 탈북주민들과 지역사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이 더 큰 통일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