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는 3월 11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급을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급 절차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을 마련해 3월 10일부터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제공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금액은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지급 첫날인 3월 10일에는 7,298건, 21억 9천만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철저한 사전 홍보과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지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추진해 민생회복지원금의 효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지급 창구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각 부서에서 직원을 파견해 지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선읍 지역 사회단체들은 집중 배부 기간 동안 자원봉사를 펼치며 원활한 지급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읍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는 1일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접수처 및 대기공간 안내를 실시하고,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는 정선군모범운전자회 봉사자들과 함께 하루 2명씩 교대로 교통 정리를 맡아 정선읍행정복지센터 주변 차량 혼잡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수록 지역 경제에도 빠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