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억 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여 인천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협은행이 추천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는 연 1.0%이고, 보증기간은 1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2. 28.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협약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표전화 : 1577-3790)
인천신용보증재단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농협은행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를 비롯한 시중은행과의 협력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은행 오승철 인천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보증이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천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