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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 맞춤형 상담 확대

전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 방문… 운영방안 논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9일 전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방문해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피해 예방과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는 ▲피해 상담 접수 ▲심리 상담 및 의료 연계 ▲치료·회복 프로그램 ▲불법 촬영물 긴급 삭제 ▲수사 동행 및 법률 지원 등 전문 상담원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8명의 피해자가 상담소를 통해 1,917건의 피해 상담과 치료·회복 프로그램, 법률·의료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방문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기관과 협력해 합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피해 유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예방교육부터 사후 지원까지 폭넓은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는 전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해자 및 가족 누구나 방문 상담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