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도시 성남” 신상진 시장, 새해 비전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성남시의 비전과 주요 시정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성남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의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혁신과 복지를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명품도시 비전 선언
신 시장은 성남의 비전을 글로벌 명품도시로 설정하고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민 중심의 정책과 도시 전반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의 비전은 단순히 도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적 정책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은 올해 11월 착공되며,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6월 개소된다. 첨단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도 본격 추진된다.신 시장은 판교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벨트를 확장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해 성남의 경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품 복지 확대
성남시는 복지 혜택을 대폭 확대하여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수당 인상, 교통비 지원, 치매 검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특히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은 어르신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거 및 생활환경 혁신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전용구장으로 탈바꿈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원구청 부지와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각각 랜드마크와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해 야구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술관 유치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성남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올해 10월 개통 예정인 산성대로 중앙버스 차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특히 모란역~남한산성 구간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할 전망이다.도시 내 교통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민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청년과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 창업 지원과 미취업 청년 대상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결혼 장려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도 계속 시행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청년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 중이다. 결혼 장려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
구미동에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방되는 ‘GUMI 195’ 산책로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미술관 유치는 지역 경제와 문화적 자산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산책로는 시민의 일상에 자연과 휴식을 더해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3400여 공무원과 협력해 성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행정은 정책 수립과 집행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다. 이를 통해 성남은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공공행정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신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새로운 성남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성남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