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정읍시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료취약계층 지원, 위생 환경 개선, 예방접종 확대, 치매 관리 등 폭넓은 보건사업을 전개하며 건강한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 세대와 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정읍시는 안전한 외식환경과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내 음식점 21곳의 주방 환경을 개선하고 입식 테이블을 교체했으며, 맛집,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등 227곳의 우수음식점을 지정해 관리 중이다.
또한, 외식업 영업주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통해 음식점 2곳에서 위생 점검, 서비스 교육, 경영 진단, SNS 홍보 지원을 완료했다. 더불어 11월에는 모범음식점 70곳을 선정해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정읍시는 가을 단풍철 축제 기간 동안 식품위생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했다. 바가지 요금 근절과 음식점 앞 호객행위 단속을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읍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를 시작으로 의료취약계층과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접종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분산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에게도 무료 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기존 경유 기반 방역 방식에서 물을 사용하는 친환경 방역을 도입했다. 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방역 효과를 높이며 예산 절감까지 이뤄낸 혁신적인 사업이다.
2025년부터는 방역 기간을 기존보다 앞당겨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유충구제 전담반을 운영해 모기를 유충 단계에서부터 방제함으로써 성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다.
정읍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독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20~64세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시행되며, 66세 이상 생애전환기 검진 대상자에게는 보다 포괄적인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 항목에는 기본 신체검사, 혈압 측정,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이 포함된다. 정읍시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들에게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우울증과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대학교 상담센터를 통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 또는 국가건강검진에서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사람이다. 정읍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안정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신체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84곳의 생활터에서 전문 강사가 주 2회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지도하며,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굳어진 신체부위를 풀고 근력을 강화함으로써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치매 상담·등록 관리, 조기검진,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료비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교실과 자조 모임을 통해 돌봄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시는 치매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환자들의 잔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는 다각적인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고 있다. 모든 세대와 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