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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2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실천사례 발표와 함께'외로움 없는 서울'대책에 따른 사업을 모색하는 자리 마련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복지재단 내 설립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 2년간의 사업과정을 공유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 및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진행 후 재단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으로 사회적 고립지원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센터는 서울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고독사 고위험 7,066가구의 24시간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6만 5,923건의 고독사 위험가구 위기상황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사업’을 하고 있으며, 센터 출범 이후 기존 주간(09:00~18:00) 모니터링을 야간·공휴일까지 24시간 관제 및 위급 상황시 출동하는 체제로 확대했다.

 

AI·IoT기술을 활용하여 전력량·조도량, 핸드폰 사용여부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생활데이터의 변화를 통해 위험신호를 감지하는 서비스로, 473건의 현장출동으로 고독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고립가구 10,311명 발굴, 고난이도 은둔·거부가구 107명을 발굴했다.

 

거부가구 현장대응 지원사업을 운영해 거부 고립가구를 위한 현장방문대응 120건, 자문 28건, 사회도약비 27명을 지원했고, 민간 현장중심 공모사업 ‘잇다+’ 30개소가 고립가구 10,311명 발굴, 38,024건 지원,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고립 회복 경험이 있는 치유활동가(모두의 친구)를 17명 양성, 100회 지역활동을 했다.

 

공유회 1부에서는 '고립을 넘어 연결로'를 주제로 ▲자치구(차영미 송파구청 긴급복지팀장), ▲기술(이재춘 중랑구 면목본동 주무관), ▲지역(장은미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시민(장인국 치유활동가)의 실천경험과 현장의 실제사례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로'를 주제로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이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소개하고, 권자영 세명대학교 교수,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의 급증, 사회적 단절 등 사회적 고립은 이제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며,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고립을 넘어 외로움까지 예방하는 대응을 위해 현장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