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토론을 위한 학술의 광장, 사회적기업학회 창립

사회적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기업학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2013년 12월 12일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 열렸다.

사회적기업학회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활동영역이 광범위해지는 것에 맞춰 체계적인 연구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적기업의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임을 확신하며 창립하였다.

학회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론과 정책방안 그리고 사회적기업의 경쟁력과 핵심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연구하며, 정기적인 연구세미나와 학술대화를 통해 국내외의 정책동향과 연구·조사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관련 학술단체와의 교류를 통하여 사회적기업연구를 활성화하며 사회적기업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선언하였다.

최종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사회적기업은 이론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힌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슴만이 아닌 냉철한 뒷받침이 학계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번 사회적기업학회 창립이 대한민국의 사회적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혔다.

이어 창립축하인사에서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은 정신적 뿌리가 있어야 하고 가치가 분명해야 한다. 복지를 필두로 한 사회서비스와 기업가 정신이 함께 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구인력 양성과 교재 및 사례를 만드는 등의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조영복 사회적기업학회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수월한 연구는 사회적기업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며, 앞으로 학회가 자유롭고 공정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학회는 조영복 부산대학교 교수, 정무성 숭실대학교 교수,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백유성 동영대학교 교수, 양용희 호서대학교 교수 등 국내 사회적기업계에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펼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립총회 이후 2014년 5월 창립 기념 학술회를 시작으로 연구모임, 사회적기업연구소 지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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