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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성 창업 시작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

사회복지서비스,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 창업 성공...여성 창업자 57% 증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경상남도는 여성의 성공적 창업과 안정적 자립을 위해 창업 준비부터 창업 후 정착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담과 교육을 통해 창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창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한다.

 

창업 아이템 구체화, 상권분석, 홍보마케팅,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창업 단계 및 상황에 따라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청이 있으면 찾아가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는 여성 예비창업자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컨설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과 함께 창업보육 공간과 창업 비용도 지원한다. 창원‧김해새일센터와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내 다이룸플러스에서는 공유사무실, 제품 제작실, 제품 촬영실 등의 창업 보육공간을 제공하여 여성들이 다양한 사업 소재를 창업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창업 보육 공간과 연계하여 전문 사진작가가 제품홍보용 사진을 촬영해 주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제품 제작비와 홍보비를 지원하여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창업 시 환경개선도 지원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고 창업 상담,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여성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도내 새일센터(8개소)로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창업 성공 사례로는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경력보유여성 A씨) 독거노인 증가와 가족돌봄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재가복지센터 창업을 힘들게 준비하던 중, 새일센터 전문가 1:1 자문 지원을 통해 센터 설립 심사를 통과하고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는 지역사회의 복지 기능 강화와 여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조력자(멘토)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여성 일자리 지원 정책이 취업에 집중됐지만 창업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도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창업에 꿈이 있는 여성들이 도전하고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여성 친화적 창업 지원 강화’를 민선8기 도정 과제로 수립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3년간 새일센터 지원을 통해 창업한 여성 창업자 수가 이전 대비 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