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귀인중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주차난 해소 기대

안양시가 7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귀인중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귀인중학교 내 부설주차장 43면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오지연 귀인중학교장, 노상규 귀인동 먹거리촌상인회장, 김종영 귀인동 상가주택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귀인중학교가 위치한 평촌학원가 및 먹거리촌 일대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큰 지역이다. 공영주차장이 없는 탓에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꾸준히 요구돼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를 찾는 시민들은 향후 5년간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5월부터 개방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동참해 준 귀인중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2016년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및 종교시설과 협약을 맺고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학교 5곳의 215면과 교회 6곳의 261면 등 총 11곳에서 476면의 주차장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이번 귀인중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민과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