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홍천군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에어컨 일제 청소 지원과 정수기 설치(렌털 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경로당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먼저 올해 3월부터 5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205개 경로당의 469대 에어컨에 대해 일제 청소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청소 작업은 특히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전문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는 청소 항목에는 실내기 필터, 냉각팬, 외관 세척 및 항균제 도포가 포함된다.
또한 전기 접속부 이상 여부 점검과 냉매 누수 점검 및 보충 작업도 이루어진다.
이번 청소를 통해 에어컨의 성능이 향상되고, 냉방 효율이 높아지며, 전력 소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여름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경로당에 정수기 렌털 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경로당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각 경로당에서 실제 납부하는 렌털 비가 2만 원 미만일 경우 해당 금액 전액을 지원하며, 2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된다.
정수기를 대여 중인 경로당은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운영비 부담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경로당에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