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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선마을, 따뜻한 나눔과 배움이 시작되다!

도선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시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통영시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도선마을(신평・골안)에 지난 21일 ‘함께나눔밥상 및 힐링보듬 실버케어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함께 나눔밥상’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많은 도선마을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을의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따뜻한 밥상을 만들어 제공했으며, 단순한 식사 나눔이 아닌 경로당을 방문할 수 없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반찬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마을 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보듬 실버케어 교실’에서 진행된 웰다잉 교육은 고령의 주민들이 죽음과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주고 받으며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목공예와 정리수납 교육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줄 다양한 활동도 포함해 다소 무겁고 지칠 수 있는 교육에 활기를 더할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매일 우리집만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마을을 걸어보게 됐다”면서 “우리는 시골이라 그래도 이웃과 왕래를 하지만, 함께나눔 밥상을 통해 그동안 소통하지 못했던 주민과도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