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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저신용 소상공인 한시적 이차보전 6개월 연장 지원

도내 3,000여명 소상공인 지원으로 업체당 최대 72만원 이자부담 감소 효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6개월 연장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자부담 등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2022년 11월부터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시행해왔다.

 

지난 6월 말로 지원이 종료됐으나, 고금리 기조 지속과 내수회복 지연으로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7월 1일 기준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 신용점수 709점 이하(7등급 이하)인 금융취약계층이다.

 

대출잔액 5,000만원 미만은 수요자 부담금리 0.7%, 5,000만원 이상은 1.4% 초과분에 대한 이자를 대상자 계좌로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사례를 보면, 대출잔액 5,000만원 미만의 경우 도 지원 4.8%, 수요자 0.7% 부담으로 6개월 이자 82만 5,000원 중 제주도가 72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10만 5,000원만 부담하게 돼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도내 3,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예산에 10억원을 확보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지역 농․축협),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제주시산림조합, 서귀포시산림조합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대출자는 제주도와 은행 간 협약에 따라 별도 신청 없이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13개 협약금융기관 경영안정자금 대출자는 제주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30일까지며, 이차보전금은 내년 2~3월 중 신청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금융부담이 큰 저신용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부담 경감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제주형 금융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협약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울산 남구는 18일 남구청에서 ‘울산남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훈 부구청장과 김성철 울산과학대학교 부총장, 송경영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구는 오는 31일 자로 울산 남구 어린이ˑ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아동 집단급식시설과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을 대상으로 ▲ 위생과 영양 관리를 위한 순회방문지도 ▲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 대상별 식단과 조리법 개발·보급 ▲ 위생 및 영양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노인ˑ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식은 다중이 이용하는 만큼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