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취약계층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지역 곳곳을 힘차게 누빈 익산시 다이로움 밥차가 올해 운영을 종료하며 겨울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8일 다이로움 밥차와 나눔곳간에서 겨울나기 나눔장터를 진행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도시락과 함께 떡 사리와 사골국, 갈비탕을 준비해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실을 운영해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간호사가 혈압·혈당 등 건강을 확인한 후 상담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나눔곳간에서는 취약계층이 추운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이불, 내의, 목도리, 장갑 등 동절기 용품 꾸러미와 부식품이 준비됐다.
물품은 읍면동장 책임제로 발굴된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됐다.
익산시는 한 달여 간 다이로움 밥차 점검 기간을 갖고 내년 2월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곳간에 동절기 용품과 식자재를 모아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힘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 밥차와 나눔곳간은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필요에 맞는 물품을 지원해 대상자들의 마음마저 어루만지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로움 밥차와 나눔곳간은 익산시가 부송종합복지관·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