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익산 청년시청에서 열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17일 열린 취업박람회에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 학생과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 해 동안 취업과 진로 준비에 힘써온 청년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명사초청 특강, 금융교육, 현장면접,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명사초청 특강은 한석준 아나운서가 강사로 나서 '성장과 행복, 두 가지를 추구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9년 차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균형과 목표 설정에 대한 조언을 전달하며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융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재무 목표 설정과 신용 관리 방법 등 사회초년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5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현장면접에서는 채용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구직자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기업의 1:1 면접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 참여자에 대해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준비로 지치던 시기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며 "특강과 교육이 모두 유익하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익산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도전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다이로움 취업박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000여 명이 참여해 15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대표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에는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의 취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