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상 2곳 선정"
임태희 교육감이 “청렴은 주인의식에서 출발한다”며 청렴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선 기관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교육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4일까지 우수사례를 접수한 결과, 5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기관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날 최종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발표 심사에는 전문가 심사위원 5명과 함께 20~30대 청년 공직자 평가단이 참여해 새로운 시각에서 청렴 사례를 평가했다.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한 발표는 동영상, 시청각 자료,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청북유치원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수상했다. 청북유치원은 ‘모두가 해봄, 인성·청렴 교육으로 떡잎부터 다르게’를 주제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나부터 이제부터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데이’를 주제로 청렴 교육의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상은 푸른동삭유치원, 덕산중학교, 안산교육지원청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숙지초등학교, 고천초등학교, 영일중학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받았다. 도교육청은 수상 기관에 교육감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일의 주인이 되는 주인의식에서 청렴이 시작된다”며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청렴한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사례를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해 모든 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