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 적정기술 통해 가슴 따뜻한 창의기술인재 양성

첨단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가운데, 지구 한편에서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적정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의 빈곤퇴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을 의미하며, 공익성의 성격을 띄고 있어 ‘따뜻한 기술’ 또는 ‘착한 기술’이라
불린다.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정기술 교육을 통해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드는
창의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개발, 멘토링하는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탐구가 가능한 ‘무한상상실’도 마련했다. 무한상상실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인
팹랩(fab lab) 개념을 적용한 공간으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무한상상실에는 3D 프린터 및 적정기술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가 마련되어 있으며, 적정기술연구팀과 멘토링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지난 7월에 시범적으로 1차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를 진행했으며,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차 기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2차 기술아카데미에서는 1차에 이어 수도권 고교 1, 2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적정기술에 기본이 되는 다양한 기술 학습
및 적정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3D프린터 실습 등 적정기술 연구를 위한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지역에서 활용되는 적정기술인 태양열 조리기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적정기술의 의미와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2차 기술아카데미에서는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권장우)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연구회(회장 김범석)는 적정기술 관련 창의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 적정기술 관련 연구팀 구축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함께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적정기술 연구지도 프로그램 개발·운용 ▲ 적정기술교육 교재·자료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
▲창의기술인재 육성에 관한 정책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결과로 9월부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적정기술 연구지도가 실시될 예정으로, 인하대 교수와 기술교과연구회 교사가 지도교수가 되어 실제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수준별 프로그램과 실습 교과과정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캠프 이후에도 인하대학교 재학생 및 기술교과협의회와 소속 교사들과의 정기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며 적정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권장우 센터장은 “적정기술은 소외된 이웃의 삶에 꼭 필요한 기술이며, 적은 비용으로 효용성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며, “적정기술 관련 아카데미 운영 및 멘토링 프로그램,
기술교사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중에서는 인하대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설립된 이후, 학생들의 공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공계 체험캠프, 후배사랑 서포터즈, 공학기술 체험활동, 연구실 투어, 특강)을 진행 중이다.




(인하대학교, 2014.08.18)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