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경북교육청, ‘2025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기자회견 개최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비전 아래 범부서 협업 체계 본격 가동으로 미래교육 선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일 본청 웅비관에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비전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지역 교육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대응 전략을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응단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3대 전략과 24개 핵심사업 발표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은 경북에서 자란다’라는 비전 아래 △학교 재편 △안심 성장 △인재 유치의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총 24개 핵심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의 실태 △범부서 협업 체계 구축 현황 △핵심 정책 소개 및 향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단 중심의 콘트롤타워 체계를 완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략 1. 학교 재편: 교육의 질과 균형발전 동시 추구

‘학교 재편’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와 적정규모 학교육성 실현, 지역 맞춤형의 새로운 학교 모델 구축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교육의 질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 2. 안심 성장: 체감도 높은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

또, ‘안심 성장’ 분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하며, 교육 인프라를 확대와 교육․돌봄의 유기적 연계, 교육비 부담 경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략 3. 인재 유치: 지역 상생과 글로벌 유학생 유치

이와 함께 ‘인재 유치’ 분야는 인구문제에 대한 가치관 함양과 타 시도․해외 유학생 유치, 정주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글로벌 연계를 통해 인재 유입 기반 확대 정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정책연구 병행...실효성 확보 위한 기반 마련

경북교육청은 대응단 운영과 더불어,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대표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학교 모델 – 정주학교를 중심으로’와 ‘2030 경북지역 학령인구 추계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 방안 연구’ 등이며, 연구 결과는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6월 포럼과 11월 글로벌 행사로 공감대 확산

오는 6월에는 대응단 실무자 중심의 정책 포럼을 열어, 정책 연구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도 교육청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K-EDU 박람회’와 ‘국제 교육 포럼’ 등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과의 진솔한 소통...정책 반영 의지 밝혀

기자회견 말미에는 현장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실제 학교 현장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의식과 제언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대응단 실무자들은 이에 대해 정책의 취지와 실행 계획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며, 제기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계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전략과 전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북교육청은 미래지향적이고 회복력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