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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인에 자연재해·가격 하락 등 보장

도,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지원…안정적 영농 활동 기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충남도는 자연재해, 화재, 농산물 시장가격 하락 등 농가 소득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활동의 기반이 될 ‘2025년 농업수입안정보험 사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시장가격 하락과 수확량 감소를 모두 보상하는 상품으로, 기존 농작물재해보험보다 보장 범위가 넓고 보상 수준이 높다.

 

가입 농업인은 △과거수입형 △기대수입형 △실수입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과거수입형은 과거 5년간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보장하며, 기대수입형은 수확기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고보장 방식이다.

 

실수입형은 실제 수취 가격을 기준으로 보장하는데, 일부 품목만 가입할 수 있다.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5%를 지원함에 따라 농업인은 자부담료 15%만 부담하면 되며, 올해 가입 가능한 품목은 총 15개다.

 

고구마, 옥수수, 콩, 양배추(가을·월동), 가을감자, 마늘, 양파, 포도, 보리는 전국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감자(봄·고랭지), 벼, 감귤(만감류), 가을배추, 가을무, 단감, 복숭아는 올해 도입된 시범 품목으로 일부 지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도에서는 전국 판매 9개 품목과 시범 품목 중 봄감자(서산·태안·부여·홍성), 벼(천안), 가을무(당진)가 가입 대상이다.

 

현재 봄감자(서산·태안·부여·홍성), 고구마, 옥수수, 벼(천안)를 대상으로 보험 판매가 진행 중으로,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뿐만 아니라 시장 가격 변동을 동시에 반영해 농가의 실질적 수입 변동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면서 “보험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