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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소방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강동송파 초등 현장학습에 안심 더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퇴직 소방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강동송파 초등 현장학습에 안심 더한다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이 퇴직 소방관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 지원 사업 ‘안전한 동행’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외활동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우려를 덜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안전한 동행’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장인수)와 협력해 구성한 퇴직 소방관 18명이 ‘동행쌤’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성범죄와 아동학대 이력 조  회를 마친 뒤, 적십자사의 안전요원 교육을 이수하고 학교에 배치된다.

 

‘동행쌤’은 체험학습 현장에서 학생들의 버스 승하차, 도보 이동 등을 지도하고, 만일의 부상 상황에 대비해 응급조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에 구급함, 안전조끼, 경광봉 등을 갖추고 직접 행동에 나선다.

 

실제로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거여초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과의 차량 이동에 긴장됐지만, ‘동행쌤’의 전문성과 준비성 덕분에 매우 든든했다”며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에는 1학기에 강동·송파 지역 초등학교 7곳 88학급, 2학기에는 14개교 100학급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다.

 

조현석 교육장은 “현장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더욱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이처럼 아이들의 안전한 현장학습을 위해 교육적 책임과 지역 사회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