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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RISE,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조성!

런케이션 기반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3개 대학별 특성화 전략 확정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2,500억 원을 투입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29일 메종글래드 제이드홀에서 제4회 제주RISE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내 3개 대학과 함께 추진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 RISE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RISE 사업 수행대학(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각 사업단장의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정책과제와 도정방향 간 연계성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4월 초 대학별 RISE 사업 계획을 평가한 뒤 3개 대학 22개 과제(총 416억)를 선정하고, 대학재정지원사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대학의 최종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공진화(Co-evolution)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대학'을 목표로 267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학과 등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열린 교육을 위한 복수캠퍼스(Twin-Campus)’ 조성으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학교는 54억원을 투입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미래대학'으로 도약한다. 관광·식품·창업 분야의 체류형 ‘복합교육(CETO: 조리·창업·관광·융합) 교육관광 모델’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며, 특성화고-대학-지역기업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한라대학교는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K-교육·연구 대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콘텐츠·우주항공·식품기술(푸드테크)·시스템제어 등 5대 인공지능 융합자유전공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3개 대학은 이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정주 인재양성(취업 등) ▲지산학연 협력 ▲창업 활성화 ▲직업·평생교육 강화 ▲지역사회 현안 해결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특히 각 대학의 특성화 전략을 연계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을 대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대학 간 협력, 연구자 교류, 교육관광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만의 특화된 미래교육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RISE의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모델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과의 협력이 시작되는 등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RISE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오늘 제주 RISE 사업의 공식 출범식과 협약 체결은 제주 고등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이 자리에서 이뤄지는 논의 하나하나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2025년 중앙-지방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강원권 설명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월 29일 오후 14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교육장(강원도 원주시)에서 2025년 중앙-지방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강원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10일 실시한 제주권 설명회에 이은 네 번째 설명회로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다수의 사회보장제도가 협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직접 만나 사회보장 분야의 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협의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구체적 사회보장프로그램의 정합성과 제도간 연계를 통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 및 지자체간 사회보장정책의 사전협의 방향을 조율하고, 사전협의 과정에서 관련 제도와 법령 반영이 미흡한 사업안에 대한 협의조정 사례 설명을 통해 지자체가 사업 기획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지역사회보장계획'간 사업 연계와 함께 지자체 사회보장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정책 사례 소개를 통해 해당 정책 추진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을 갖고 있다. 타 지자체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