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영유아 마음 건강 지원 본격화지역 맞춤형 정서·심리 지원체계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영유아기의 정서·심리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하기 위한 ‘영유아 정서 심리 발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13개 교육지원청과 25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주도적으로 시행한다. 유보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놀이 중심 활동과 상담, 감정 지도, 예술치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영유아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서·심리 발달 검사 및 상담, 정서·행동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전문가 연계, 유아·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정서적 발달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장 중심의 유연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영유아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