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밀양시는 23일 가곡동에 소재한 참조은무료급식소가 주최한‘제4회 어르신 노래자랑’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참조은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 200여 명이 함께하며 웃음과 박수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노래자랑은 LG전자 베스트샵 밀양점과 필 식자재마트에서 후원했으며, 밀양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한솔 이동식당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팀의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열정을 무대 위에 펼쳤다.
김수옥 소장은“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작한 이 행사가 어느덧 4회를 맞았다”라며“오늘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니 그간의 노력이 보람으로 다가와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어르신 복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민귀옥 노인장애인과장은“한 끼 따뜻한 식사, 한 곡의 노래가 어르신들께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일 수 있다”라며“김수옥 소장님과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조은무료급식소는 비영리 봉사단체‘사단법인 참조은 사람들’의 친목 카페에서 출발한 민간 자원봉사 기반의 급식소다.
2012년부터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60여 명의 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