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천안시는 저출산 시대 보육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올해 56개 사업에 2,323억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천안시 보육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육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올해 집단급식소로 신고한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만 개소당 월 30만 원의 급식위생관리지원금 지원하고 현원 30인 이하 어린이집에 재원아 1인당 월 3만 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육사각지대 및 보육 공백 해소를 위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기존 1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시간제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34개소에서 50개소 늘릴 예정이다.
또 장애아 통합 보육시설을 20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육사업 추진계획 외에도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법인 등의 어린이집 균형 설치를 위한 지역별 설치 인가 허용, 제한, 조건부 제한 등의 어린이집 수급계획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 등에 대해서도 심의·의결됐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의 질을 더욱 높이고, 아이들의 안전과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 없이 든든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천안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