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예산군과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사는 지난 11월 27일 군청에서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사용 현황(패턴)에 이상징후가 감지될 경우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복지 담당자는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 설치 또는 설치 가능 가구로 140명을 우선 선정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최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현수 예산지사장은 “한국전력의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