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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아이 준 인천 중구 부모들, 자격증까지 취득 ‘겹경사’

운서 공동육아나눔터 부모성장 프로그램 ‘종이의 꿈’ 성황리 운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인천중구가족센터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의 ‘종이의 꿈’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종이의 꿈’은 전문 과정을 통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 등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성장 프로그램 ‘배워서 아이 주자’의 일환이다.

 

올해는 8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운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이접기 자격증 양성과정’을 운영한 결과, 10명의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종이접기를 배우며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늘었다”, “부모로서 성장했고, 배운 것을 다른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 “빠른 영상 콘텐츠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책을 보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성취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배워서 아이주자’는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지식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체험과 실습 위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참여자들은 자격증 취득 후, 공동육아나눔터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력을 쌓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기회까지 얻고 있다.

 

실제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강사, 도서관·초등학교의 마을 활동가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앞으로도 부모 커뮤니티 형성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 관내에는 운서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해 총 4곳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내용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