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제3세계 국가 간 문화 연대를 지향하는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 문화재단’이 17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출범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다. 칼라(KAALA*)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를 잇는 제3세계 문화 연대를 목표로 문학·미술·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3세계 국가들의 문화적 경험과 동시대적 문제를 공유하는 ‘글로벌 사우스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3세계 문학의 성취를 조명하는 ‘칼라 문학상’을 제정해 정기적으로 시상한다. *KAALA : Korea with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 특히 칼라 문화재단의 본부가 전북 군산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지역적 의미가 크다. 군산은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 항만·금융·주거 공간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국내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도시로, 근대화와 식민 경험의 흔적이 도시 전반에 남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재단은 이러한 역사적·공간적 맥락을 바탕으로 군산을 국제 문화 연대의 거점으로 삼아 활동을 이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주문화관광재단은 12월 22일 저녁 7시,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충주 청소년 예술단(극단·무용단) 제1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충주 청소년 예술단이 지난 7월 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무대로, 극단과 무용단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아 온 연기와 움직임, 무대 표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청소년 특유의 에너지와 진지한 예술적 고민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지역 시민들에게 아동·청소년 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공유하고, 단원들이 무대의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청소년 예술단은 ‘2025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 평생학습과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해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예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는 관내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작은도서관 협력 프로그램’ 의 후속으로 연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전시회는‘독서문화가 일상이 되는 곳,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12월 21일까지 아람누리도서관 지하 ‘빛뜰’에서 운영된다. 작은도서관 협력 프로그램은 관내 작은도서관의 지역적 특성과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독서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8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총 13개 작은도서관으로 확대 운영되며 사업 규모와 참여 폭을 넓혔다. 이번 전시회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한 공간에 모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작은도서관이 생활 속 독서문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고양시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각 도서관이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 전시가 시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문화·체육 분야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특강은 총 66개 강좌로 구성되며, ▲교육프로그램 49개 ▲건강체육프로그램 9개 ▲수영프로그램 8개 등 청소년과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언어·미술·탐구·과학·음악·요리·자격과정 등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강좌가 운영되며, 건강체육프로그램과 수영프로그램은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구성과 연령·수준별 단계 편성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겨울방학특강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방학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강화했다. 겨울방학특강 접수는 2025년 12월 30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접수로 진행된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은 “이번 겨울방학특강은 학습과 건강, 여가를 아우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관내 대형 테마파크 두리랜드의 어린이 교육 계열사 ‘양주곤충박물관’에서 특별전 ‘곤충이 지키는 지구 SUPER HER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은 생명도 지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곤충이 생태 보전과 미래 환경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하도록 구성된 교육형 전시다. ‘양주곤충박물관’은 그동안 자연을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 전시는 기존의 자연 관찰을 넘어 곤충이 생태계 균형 유지 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 개발 등 생물다양성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곤충을 단순한 ‘작은 벌레’가 아닌 미래 사회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환경·식량·과학 분야의 잠재적 자원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국내 식용곤충 산업의 선도 기업 ㈜어스프리 디캐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래식량 교육 콘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2026년 첫 기획공연으로, 제62회 동아연극상 후보작에 선정된 대학로 화제작 연극 〈시뮬라시옹〉을 오는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회차로 선보인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연극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연극상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연극 작품과 예술가를 선정한다. 그 후보작을 부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의미가 깊다. AI를 소재로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에 다가서는 연극 〈시뮬라시옹〉은 기억을 복원한 사랑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203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율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 ‘선욱’이 AI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기억 속 아내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접속한 ‘시뮬라시옹’ 프로그램 속 AI 아내는 단순한 복제가 아니다. 기억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감정을 확장하며, 변화한다.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소재가 아닌, 연극의 구조와 감정선을 만들어내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전남 나주시는 17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나주 작은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특별전 ‘나주에 머물다: 기억의 풍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한 현대미술 작품을 나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문화 프로젝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이번 전시를 위해 소장품 33점을 무상 대여해주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품 운송과 보험, 전시 운영 등을 지원하여 나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나주 작은미술관 4동(회화)과 5동(사진)에서 진행되며 한국 현대회화를 대표하는 강요배·이왈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명호·이정록·임상빈 등 주요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들은 자연·도시·기억·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동시대의 풍경과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전시 제목인 ‘나주에 머물다: 기억의 풍경’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만들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2일 군포시생활문화센터 다목적스튜디오에서 군포생활문화동호회 ‘군포 생동감’ 회원들과 함께 '2025 네트워킹 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생활문화 교류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총 10개 팀이 무대를 꾸미고 약 100여 명의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호회들은 밴드, 플롯, 통기타, 팬플룻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생활문화의 다양성과 활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네트워킹 파티는 동호회가 직접 기획을 주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포생활문화동호회 대표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기획단은 총 4차 회의를 통해 공연 구성, 무대 운영, 참여 방식 등을 논의하며 행사 전반을 함께 만들어갔다. 행사 후에는 결과공유간담회를 열어 향후 교류 확대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이번 네트워킹 파티는 생활문화동호회가 스스로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동호회 간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영등포문화재단은 지난 12월 9일 영등포문화재단 2층 전시실에서 ‘2025 도시수변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영등포 4년 차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도시수변문화의 다음 단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2025 도시수변문화 포럼 ‘우정과 환대의이웃, 창조적 공유지를 위한 도시수변 문화’는 공유지, 생태, 커먼즈를 주요 키워드로 도시수변을 생태적 자산이자 문화적 공공공간으로 재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수변문화 모델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으로 구성됐다. 기조 강연과 두 개의 세션을 통해 정책·연구·예술·시민 실천이 교차하는 논의 구조를 제시했다. 1부에서는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가 ‘수변감성도시: 자연과 도시의 관계성 회복으로서의 도시 수변’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도시수변과 생태정책,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 영등포와 영도의 사례 소개,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생태 커먼즈’를 주제로 인문·예술적 관점에서의 도시수변 실천 가능성을 다뤘다. 도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안성시는 관내대학과 협업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성맞춤아트홀 기획전시회 '내일을 여는눈'을 오는 2025년 12월 18일부터 12월2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관내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시로,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학생들은 ‘학생’이라는 이름을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 담당자는 “이번 기획전시는 관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기획전시”라며, “앞으로도 공공예술을 통해 시민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일을 여는눈' 기획전시는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또한, 시민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12월 19일, 12월 26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방을 실시한다. 전시는 전기간 무료관람으로 운영된다. 한편, '내일을 여는 눈' 기획전시는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지역이 스스로 문화 성장 기반을 설계하는 ‘문화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지역문화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역문화 대전환 순회토론회’가 17일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의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고, 케이(K)-컬처 확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에서 열린 네 번째 순회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의원 조계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강국네트워크위원회가 주관했다. 앞서 1차 전남 고흥에서는 ‘지역문화 생태계, 현장을 진단하다’, 2차 전북 전주에서 ‘문화자치, 지역이 만든다’, 3차 경남 거제에서는 ‘창작자가 머무는 지역, 콘텐츠가 순환하는 국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제주 토론회에서는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이 ‘대전환의 시대, 지역문화 진흥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정책과 콘텐츠 산업,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에 관심 있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외로움’을 의제로 던지고 시민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외로움 없는 서울(약칭 외·없·서) 프로젝트’를 가동한지 1년여가 지났다.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독을 덜어줄 핵심 사업들은 최대 10배가 넘는 실적을 냈고 영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 유력언론사들의 취재가 이어지는 등 전 세계가 서울을 주목했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30분, 성민종합사회복지관(관악구) 내 ‘서울마음편의점’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 1주년 기념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추진할 프로젝트 2.0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365서울챌린지’ 등 핵심사업, 목표 최대 10배 넘어서' ‘외로움 없는 서울’ 대표 사업들은 이미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외로움을 느끼거나 공감 등 도움이 필요할 때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담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은 올해 상담목표인 3,000건을 약 9.6배 넘은 2만 9,000여건(959%, 4~11월 집계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4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아름다운 예천 문화관광 사진공모전의 시상식과 전시회가 17일, 예천군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예천지부(지부장 박종하)의 주관으로,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사진작가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았으며, 전국에서 총 63명의 작가가 210점의 사진을 출품했다. 각 참가자들은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예천의 다채로운 면모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공모전의 심사 결과 금상 수상작은 예천군의 활축제를 주제로 한 박미정씨의 ‘활축제’가, 은상에는 심언정씨의 ‘질주’와 김용민씨의 ‘회룡포 유채꽃 필 무렵’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동상에는 임정식씨의 ‘전통혼례’, 이정호씨의 ‘야 여름이다’, 홍석로씨의 ‘축제’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 작품들을 포함한 회원들의 작품과 공모전 입상작 총 93점(회원 작품 27점, 공모전 입상작 66점)의 전시회가 12월 21일까지 예천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5일간 이어진다.이번 전시를 통해
일정 : 2025.12.17.-2026.1.31. 장소 : 사이서가 2층 /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로31 엄마표 영어 용어의 창시자이자 영어교육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인 새벽달(남수진)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인 ‘새벽달과 달마고치’ 안에는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달마고치 멤버들은 엄마표 영어로 모인 이들이지만 같이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등 함께 육아를 즐기는 친구가 되었다고 말한다. 달마고치 內 그림소모임 ‘달꾸드로잉’은 달마고치5기인 도예가 정소진의 안내 아래, 소모임에 참여하는 구성원들과 연초부터 ‘하루 한 장’ 드로잉을 목표로 준히 자신의 그림 일기를 그려왔다. 튀르키예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14년에 걸쳐 남긴 그림일기 『먼 산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수첩 드로잉은 파묵이 일상의 조각들을 스케치와 글로 붙잡아두었듯, 전시에 참여한 엄마들의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하루의 감정과 사건들을 수첩 한 장 한 장에 기록했다. 그렇게 복잡하고 고단한 하루가 때로는 가늘게 흔들리는 선으로, 때로는 짧은 문장으로 남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모임과 함께 한 40여 명의 기록, 60여 권의 실물 수첩이 사이서가 곳곳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기재, 지휘자 김하균)는 지난 12월 16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대공연장)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선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등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5개의 소품'에서는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출신으로, 현재 KNN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인 최종완 연주자와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 중인 위재은 단원이 바이올린 듀엣을 선보여 더욱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2부에서는 소리꾼 김아름과 사물놀이 협연으로 ‘난감하네’ 등을 연주하며 국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의 마지막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ABBA 히트곡 메들리로 꾸며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 연주를 통해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영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