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의지 밝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와 다시 만나 교육공무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 교육을 위한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실질적인 보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따뜻한 정책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단체교섭을 시작해 총 133회의 교섭을 이어오고 있다. 3 년째 접어드는 교섭에서 도교육청은 유급병가 확대, 학습휴가 신설, 질병휴직 기간 연장 등 주요 개선안을 내놨다. 장기재직자에 대한 특별휴가 신설 등도 포함됐다. 하지만 방학 중 비근무자에 대한 유급 일수 확대, 자율연수 및 조합원 교육 확대 등에 대한 이견은 여전하다. 특히 연대회의 측은 방학 중 급여가 줄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약 1만7천여 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방학 중 임금 저하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생활안정 대책안을 제시하고 연대회의와 집중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협상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무직을 공교육의 핵심 일원으로 인정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인식을 드러낸 자리로 평가된다. 임 교육감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교섭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단체교섭, 처우개선, 유급병가, 방학중비근무, 연대회의, 생활안정, 따뜻한정책
안양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열려 안양시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18일 시청 강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단체 회원과 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LS전선 브솔예술단’과 장애인 가수 임일주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함께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모범 장애인과 유공자 2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생활지원금도 전달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센터, 일자리 상담,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 작가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등록 장애인은 2만1,720명으로, 시는 장애인의 날 주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각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부모 교육과 바자회, 갤러리 오픈식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체험부스와 먹거리장을 운영했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17일 장애인아트페스티벌과 체험마당을 열었다. 또한 안양사랑·평촌퍼스트 로타리클럽은 장애인단체와 자선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1천만 원을 관련 기관 3곳에 기부했다.
태희 교육감 “학생 교육 위한 따뜻한 정책 필요”…교육공무직 단체교섭 마무리 국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 도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장들과 면담을 갖고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이어진 단체교섭이 만 3년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학생 교육을 위한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보상이 따르는 따뜻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타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생계비 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공무직원들의 노력이 경기도 교육의 현장을 떠받치고 있는 만큼,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협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현재까지 총 133회의 교섭과 집중간사협의를 이어왔으며, 유급병가 확대, 학습휴가 신설, 질병휴직 연장 등 근무환경 개선안을 도출했다. 도교육청은 재직 20년 이상 직원에 대한 장기재직휴가도 신설하는 안을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방학 중 유급 일수 확대, 자율연수 도입, 조합원 교육 확대 등 일부 쟁점에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 비근무자 약 1만7천 명의 생계 문제에 대해 노조 측은 급여 공백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이를 특수한 고용 구조에 따른 상황으로 보고 대안을 마련 중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연대한 조직으로, 이번 교섭의 결과가 향후 전국 시도교육청의 기준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임태희 교육감 “과거 방식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켜선 안 돼” 경기도교육청이 18일 ‘2025 주요업무보고 심층토론회’를 열고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전문직,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주요업무보고회 후속으로, 교육 섹터별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섹터’는 학교(교육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로 구성되며, 각각 인성과 기초역량, 지역사회 협력, AI 기반 원격학습 등을 중점으로 한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교육활동 중심 지원 ▲경기공유학교 운영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방향 ▲경기온라인학교 확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총 16개 주제가 다뤄졌다. 현장의 외부 전문가와 도교육청 부서장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협의하며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틀에 얽매여 미래를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며,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소양과 인성을 갖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서울대 교수회의 대입제도 개편 제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교육 확대보다는 교육 본질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당일 방문한 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자율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강조했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공교육 내 대안교육, 미래학교 모델로 도약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체제 내 대안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 경기대명고등학교에서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각종학교로 분류되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는 일반 학교 내에서 특정 분야 교육을 강화한 학교 유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안교육에 적합한 평가 시스템 구축, 운영 사례 공유, 정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교육청은 2025년까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대안학교 운영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2026년부터 이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10개 대안학교와 13개 대안교육 특성화중·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도교육청은 공교육 내에서 대안교육이 미래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교육정책과 이지명 과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대안교육이 공교육 혁신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장학 역량 아카데미’ 신설…교육전문직 실무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원의 경력 단계별 맞춤형 역량 개발을 위해 ‘2025년 장학사·교육연구사 정책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8일 남부청사에서 신임 장학사 및 교육연구사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아카데미를 열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전문직원의 정책 이해도 향상과 기획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되었으며, 연차별·직급별 맞춤형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경력 1~2년차 신임 장학사 과정과 3년 이상 중견 장학사 과정으로 구분하고, 실행학습·토의토론·모의 연극 등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에는 정책 기획의 이론과 실제, 기록 관리의 중요성, 교육행정 역량 강화, 교육전문직 성장일기 작성, 참여형 연수 나눔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예산, 민원 대응, 디지털 기반 이해, 언론 홍보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학습했으며, 교육전문직 간 네트워킹을 통해 소통과 협업 기반도 마련했다.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 오찬숙 국장은 “신임 장학사들이 이번 정책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역량을 갖추고 경기미래교육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달중, 학부모와 함께 ‘상호존중 등교 맞이’ 진행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안양시 박달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상호존중 등교 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달중은 ‘하하 호떡호떡 상호존중 등교 맞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에서부터 존중과 환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호떡을 나누며 학생들을 반겼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의 출발점을 함께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남양주 다산한강초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에 이은 두 번째 릴레이 행사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릴레이 형식의 실천 활동을 통해 구성원 간 신뢰 회복과 협력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단순한 후원자 역할을 넘어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나선 점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다. 교육공동체가 공동의 책임 아래 갈등을 줄이고 협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를 ‘상호존중 학교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자율운영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1월 제정된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존중 기반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박달중학교, 상호존중, 학부모회, 등교맞이, 교육공동체, 학교문화, 조례제정, 자율운영교, 존중문
안양시, 지하철 공사장 인근 노후 상수관로 집중 점검 나서지반침하 사전 예방…시민 안전 확보 총력 안양시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하철 공사장 주변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시는 18일, 대형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주변 구간 약 4km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상수도관의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과 지반 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수도시설과 직원 3개 반 11명이 투입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노후 상수관 매설 지역의 지반 정밀조사 ▲소화전에 수압계를 설치해 수압 변화를 실시간 확인 ▲누수 의심 지역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누수 탐사 ▲스마트관망 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량·수압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수압 변화나 침하 징후가 발견되면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조사를 추가로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복구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 상수관 등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는 시민 생활의 기본”이라며 “위험 구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 상황 대응 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 “서울대교수회 수능 확대 제안, 미래 교육 정면 배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서울대교수회의 대입 개편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서 “서울대교수회의 제안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 교육 방향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대교수회가 발표한 수능 확대 등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겨냥한 것이다. 임 교육감은 “서울대 교수회가 제안한 수능 확대는 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난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능을 3회 또는 4회 실시하는 제안에 대해서도 “과도한 시험 부담을 유발해 사교육만 증가시킬 것”이라며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또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서·논술 중심의 사고력 평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향의 2028년 개편안을 이미 제시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2032년까지 미래형 입시개혁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교육은 창의력, 자기주도성, 협업능력 같은 미래역량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지식 암기 중심의 수능 확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의 본질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서울대교수회의 제안은 현장 중심의 대입 개혁 흐름과도 맞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서울대교수회, 수능확대, 대입개편, 미래교육, 학생역량, 사교육, 절대평가, 교육본질
안양시, B형 인플루엔자 확산에 주의 당부…백신 접종 강조 안양시보건소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가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B형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더라도 B형 인플루엔자에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시민이라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한 실천수칙으로는 ▲기침 시 마스크 착용 등 기침 예절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실내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 등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인플루엔자 감염이 두드러진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4-2025절기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