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서(書)로 독서나래’로 초등 사고력·문해력 키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서(書)로 독서나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력과 문해력,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년별로 특화되어 있다. 3학년은 ‘창의력 업 책놀이’, 4학년은 ‘문해력 업 독서&글쓰기’, 5~6학년은 ‘사고력 업 독서 하브루타’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공감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도 함께 키우게 된다. 학습관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책을 매개로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류영신 관장은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주체적인 학습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문학이 한·일 학생 간 국제적 공감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문학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교육과 인성을 키우는 토대”라며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중시하는 윤동주 정신은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적 공감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미래 교육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학생 간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고베, 사이타마, 삿포로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문학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상호 문화적 공감과 이해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교육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경기교육가족, 통일 인식 함께 넓힌다…‘가족 통일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균형 잡힌 통일 인식을 위해 ‘2025년 가족 통일캠프’를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고양・김포・파주 중학생 자녀를 둔 30가족,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번 가족 통일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민족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펑펑이 떡 만들기, 말모이 퀴즈 등 체험 부스 ▲통일 관련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가족 친교 시간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특강 등이다.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공간과 인근 공공 캠핑장에서 운영되며, 현장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통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통일캠프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통일교육센터는 개관 이후 학생 대상 통일교육, 체험활동, 교육자료 개발 등에 힘쓰며 통일교육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통일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배달료에 숨은 폭리 막는다”… 박정훈 의원,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10일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형 배달앱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이중 전가 구조로 인한 자영업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플랫폼이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영세 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전가하는 이중 착취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배달앱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결제 수수료, 부가세, 배달비까지 합치면 총 주문 금액의 약 30%를 플랫폼이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가맹점주는 6천 원의 배달 비용을 떠안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2024년 기준 매출은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6,4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해 제조업 평균의 3배 수준”이라며 “독일·미국계 자본이 국내 플랫폼을 통해 자영업자 이익을 과도하게 흡수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첫째, 모든 수수료와 광고비의 합계가 주문금액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둘째, 수수료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셋째, 이를 위반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 및 매출액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은 박 의원을 포함해 고동진, 김건, 김소희, 박정하, 배현진, 안상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총 12명이 공동 발의했다. 한편, 이 같은 문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민심경청 로드’ 과정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경남 진주의 한 치킨 가게를 방문해 직접 배달을 도우며 자영업자의 현실을 체험하고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개정안은 그런 민심의 반영이기도 하다.
초등 교직사회, 명예퇴직 증가에 '허리' 무너진다 정년이 보장된 교사임에도 자발적으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고연차 교사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교직사회의 ‘허리층’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교육위원회·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공립 초등학교 명예퇴직자는 3,119명으로 사상 처음 3,000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20년 2,379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명예퇴직 비율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0년 1.33%에서 2021년 1.21%, 2022년 1.29%, 2023년 1.63%로 이어져, 2024년에는 1.74%를 기록했다. 이는 정년을 남긴 교사들이 갈수록 조기 퇴직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96명), 부산(267명), 인천(242명), 경남(22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는 대부분 경력 20년 이상 고경력자로 알려져 있어, 교직사회 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간 인력의 이탈이 뼈아프다. 진 의원은 “교사들의 자발적 퇴직이 늘고 있는 현실은 교육 현장의 피로도를 반영한다”며 “교직사회가 지탱력을 잃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여건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치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교사 집단의 구조적 변화와 교육 현장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교단을 지키던 경험 많은 교사들의 이탈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근본적 고민과 함께, 교육부의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2028 대입’ 첫 세대 위한 전략 제시…송파구 입시설명회 개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4차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에 따른 첫 적용 세대인 고1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능 과목 구조와 학생부 기재 방식 등 변화된 입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윤상형 영동고 교사가 맡는다. ▲2028 대입제도 변화 ▲탐구 주제 설정 요령 ▲학생부 관리 전략 등을 중심으로 2시간가량 진행되며, 실질적인 입시 준비 방법과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는 ‘송파런 누리집(https://www.songpa.go.kr/learn)’에서 선착순 4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송파구 관내 고등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02-2147-2471)로 문의하면 된다. 송파구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입시설명회를 진행 중이며, 이번 4차 설명회 이후 오는 12월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입시제도 변화로 인해 불안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이번 설명회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송파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IB 교육 성과 공유로 미래교육 밑그림 그린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일반화를 위한 성과 공유와 사례 확산에 본격 나섰다. 10월 한 달간 다양한 IB 수업‧평가 사례와 연구 성과를 교원들과 나누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IB 교육은 탐구 중심 학습과 성찰을 통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도내에는 현재 297개의 IB 학교가 운영 중이며, 9월에는 신규 후보학교 12곳이 추가되어 총 65개교가 본격적인 IB 수업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이 열린다. IB 비운영 학교와 관심 교사를 대상으로 실제 수업과 평가 사례를 소개하며,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과 실천 방법을 직접 배우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IB 연구학교 성과보고회’가 개최된다. 1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2026년까지의 발전 방향과 일반학교 적용 전략 등을 모색한다. 또한 25일에는 ‘IB 정책실행연구회’의 성과 공유 행사가 열린다. ‘IB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만남’을 주제로, 현장 중심의 수업·평가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교사 간 공동 이해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후보·인증학교 29곳이 ‘IB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 모든 도내 교사에게 공개되어 IB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 IB 교육 실천 사례 확산,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IB 교육을 교실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지명 학교교육정책과장은 “IB 교육은 학생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모델”이라며 “학교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실천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문항거래 연루 교원 142명 징계 착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사교육업체와 불법 문항 거래에 연루된 서울 지역 교원 142명에 대해 중징계·경징계 등 엄정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징계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감사원이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공교육 신뢰를 훼손한 비위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일 기준 공립교원 54명, 사립교원 88명 등 총 142명에 대한 징계 결과를 각 소속기관에 통보했다. 공립교원 중 4명은 중징계 대상이며, 50명은 경징계가 내려졌다. 사립교원 중에서는 해임 1명, 강등 2명, 정직 11명 등 중징계가 14명에게, 감봉·견책 등 경징계는 74명에게 적용됐다. 특히 징계부가금만 총 41억 원에 달한다. 비위 유형은 단순 문항 판매를 넘어, 사교육업체에 제공한 문제를 다시 학교 시험에 출제하거나, 교원들이 조직적으로 팀을 구성해 금품을 수수한 행위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국가공무원법」, 「청탁금지법」, 「학원법」 등 다수 법령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청탁금지법 위반 교원은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사립교원도 징계부가금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법령 개선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또한 ‘사교육 카르텔 사례집’ 발간, 예방 연수 강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기능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사교육업체와의 문항 거래는 교육현장의 공정성과 교직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비위”라며 “서울교육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재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다문화 감수성 교육자료 보급… “교실 속 혐오·차별 막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혐오와 차별에 맞서 모든 학생이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배우도록 돕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 교육 수업레시피’를 개발해 서울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최근 혐오 구호가 등장한 일부 집회로 인해 이주배경 학생들이 불안과 위축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해당 시위 장소 인근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함께 ‘혐오 중단’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은 연간 2시간 이상을 권장하고 있으나, 교육 자료의 노후화와 주제 중복으로 인해 교사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음식이나 의상 체험에만 머무는 단순한 문화 소개가 오히려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수·학습 자료를 마련했다. 이번 수업자료는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초등은 ‘다양성 존중’, 중·고등은 ‘혐오와 차별 대응’을 핵심 주제로 설계됐다. 초등 저학년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다름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활동을, 고학년은 메타버스(ZEP)를 활용해 관계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도록 했다. 중·고등학생은 인권, 난민, 혐오 대응 등 10개 주제를 영상과 PPT를 통해 토론하고 성찰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자료는 지도안, 활동지, 영상 QR코드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교사가 별도 준비 없이 즉시 활용 가능하다.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multiculture.sen.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편견과 배제는 교실에 설 자리가 없다”며 “이번 수업자료는 포용적 교실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일본 사이타마현 방문…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박숙열)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한·일 간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원장 최수형)과 공동 추진했으며, 경기도와 유사한 교육환경을 지닌 일본 사이타마현의 교육기관들과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카이치중학·고등학교 등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을 찾아 중·고등 수준의 MYP와 DP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경기도 내 IB 학교와의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10일에는 고베, 삿포로, 사이타마에 위치한 재외 한국교육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및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 사이타마현교육위원회, 사이타마시교육위원회 등을 방문해 체계적인 교육교류 시스템 구축과 경기도 학생들의 국제교육포럼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11일에는 릿쿄대학교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행사에 임태희 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는 한·일 양국의 역사·문화 공감대를 확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숙열 원장은 “이번 방문이 학생과 교원 간 교류로 확장되도록 국제교육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협력 확대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