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학부모교육, 현장에서 소통하는 배움의 장 열린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9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감이 온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경기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자녀 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첫 회는 9월 12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진로·진학, 우리 아이의 내일 설계’를 주제로 임태희 교육감과 전문가가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EBSi 입시 대표 강사 윤윤구 교사의 특강이 진행된다. 현장 참여는 1일부터 QR코드를 통한 선착순 신청으로 가능하다. 이번 시리즈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가 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제는 ▲진로·진학 ▲디지털 시민성 ▲인성교육 ▲인공지능 학습 ▲경기미래교육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는 ‘공감·교감·신뢰감’을 키워드로 학부모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생각을 담고 있다. 교육은 권역별로 이어진다. 고양(9월 15일), 수원(9월 22일), 남양주(10월 14일), 안산(10월 21일)에서 개최되며, 현장 참여 외에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류영신 평생학습관장은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으로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교실 속 양성평등 확산…맞춤형 수업자료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부터 7일간 ‘2025 학교 양성평등 실천 주간’을 맞아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자료 ‘양성평등, 함께 자라는 교실’을 제작·보급했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 평등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자료는 초·중등 각 5편씩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초등용은 경계 표현과 타인 존중, 가정 내 양성평등 역할 인식, 사회 변화 속 가정 역할의 의미 성찰, 생활 속 실천 태도 기르기, 관계 속 배려와 감정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중등용은 공동체의 책임과 협력, 다양성과 인권 감수성, 언어 속 성차별 인식 개선, 디지털 시대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긍정적 소통과 존중 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담았다. 또한 초5부터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모바일과 컴퓨터를 통해 쉽게 검사와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분석자료는 양성평등 교육과 상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업자료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성평등 가치를 내면화시키고, 교실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료를 적극 보급하겠다”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교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양성평등, 성인지감수성, 맞춤형수업자료, 초등교육, 중등교육, 실천주간, 존중문화, 디지털시대, 교육공동체
서울시교육청,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한 달 동안 펼친다. 올해 슬로건은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으로, 독서를 통해 더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자 강연회, 인문학 강의,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책을 매개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대표 행사로는 남산도서관에서 열리는 ‘숏폼 북트레일러 공모전’과 강서도서관의 ‘제17회 나도 작가! 대회’가 있다. 북트레일러 공모전은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대회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를 기회다. ‘나도 작가! 대회’는 서울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송파도서관에서는 ‘국어나라 보물찾기’, 구로도서관은 ‘책모아 가족모임’을 준비했다. 또한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 자원순환 플리마켓, 종이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하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강남도서관의 김예솔 작가와의 만남, 정독도서관의 ‘청소년 로고스’, 동작도서관의 캐릭터 이모티콘 제작 체험 등이 마련됐다.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성인과 학부모를 위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드로잉 에세이, 전통매듭 강좌, 생각 정리법, 식물 키우기 강의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저자 강연으로는 「항일로드 2000㎞」, 『기후여행자』,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등이 이어지며, AI 리터러시와 생성형 AI를 주제로 한 강의도 열려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비롯해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정근식 교육감은 “전통적인 독서문화와 AI 시대의 새로운 리터러시가 조화를 이루도록 준비했다”며 “모든 시민이 독서와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독서의 달, 도서관, 평생학습관, 독서문화, 북트레일러, 나도작가대회, 청소년프로그램, 성인프로그램, AI리터러시
서울시교육청, AI 윤리·디지털 시민성 교육 국제 협력 기반 마련 -전국 최초 가정용 지도자료 포함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개발보급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손잡고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국제 협력과 가정 연계를 동시에 추진해 학생들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AI 윤리 국제 협력 본격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9월 1일 서울AI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가치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세 기관은 국제 현안 공동 과제 발굴과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 개발, 국내외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 교육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급별 AI 윤리 교육체계 완성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해왔다. 오는 9월 고등학교용 자료가 추가되면 학교급별 체계가 완성된다.정근식 교육감은 “AI 윤리 교육은 국제적 협력 속에서 뿌리내려야 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책임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 개발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춘 디지털 시민성 교육자료 42종을 제작했다. 이번 자료는 미국 Common Sense Education(CSE) 모델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자료는 △미디어 균형과 웰빙 △프라이버시와 보안 △디지털 발자국과 정체성 △사이버폭력·혐오표현 대응 △뉴스·미디어 리터러시 등 6대 영역을 포괄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중심 자료라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 가정과 연계된 교육 생태계 구축 이번 자료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용 지도자료’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를 통해 학부모도 자녀의 디지털 생활을 지도·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가 마련된다. 교사·학생·가정이 연결되는 삼각 협력 구조가 현실화되는 셈이다. 미래 교육 비전 제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과 자료 보급을 계기로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미래 교육의 양대 축으로 삼았다. 책임 있는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국제 협력과 생활 실천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들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육자료 보급을 넘어 미래 교육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크다.
9월 송파구청서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만난다 서울 송파구가 구민을 위한 특별한 강연 무대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9월 16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2025 탄소중립 실천문화 구민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김상욱 교수는 대중에게 친숙한 과학자다.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3’에 출연하며 어려운 과학을 쉽게 풀어낸 강연자로 이름을 알렸고, 『떨림과 울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등을 통해 과학과 인문을 아우르는 저술 활동도 이어왔다. 이번 강연 주제는 ‘우주와 세계와 우리 – 기후위기와 환경을 생각하며’로, 과학자의 시선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강연에서는 물리학 원리를 인간 삶과 연결해 풀어내며, 단순한 과학 강연을 넘어 인문학적 사유까지 확장하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와 자연의 원리를 인간 존재와 엮어 설명하고,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이 왜 중요한지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대상은 환경과 기후에 관심 있는 구민 400명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수강을 원할 경우 오는 9월 15일까지 송파런 교육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송파구는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구정 핵심 의제로 삼고 있다. 2026년까지 ‘정원도시 송파’를 새 비전으로 내세우며, 대표적으로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석촌호수에서 가락시장까지 이어지는 도로 차선을 줄이고 보도를 넓혀 계절꽃과 벚나무를 심는 이 사업은 송파만의 친환경 성장 모델로 꼽힌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 개개인의 실천이 더해져야 송파가 명품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이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학생 창작발표회, 예술교육 성과를 무대에 올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0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2025 학생 창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학교 밖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72명이 그동안 준비해 온 전시와 공연을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상상 원정대 예술, 너의 상상의 오답을 즐겨봐!’를 주제로, 시각과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창의적 감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미래 전문예술인으로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전시 부문에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조형건축 프로젝트 ▲웹툰 ▲조형도자기 등 200여 점이 공개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결과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관람객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예술을 즐겼다. 공연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창작뮤지컬, 종합공연예술, 섬유예술 패션쇼, 밴드 앙상블, 창작 음악 연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졌다. 학생들이 주도한 융합형 공연은 현장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교 밖 예술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적 잠재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 창작발표회는 단순한 전시·공연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성장을 함께 나눈 축제였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 예술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행(建幸)을 기원합니다” 경기도교육청, 퇴직 교원 1,029명 훈‧포장 및 표창 전수식 개최 (사진) 경기도교육청 퇴직 교원 1,029명 훈‧포장 및 표창 전수식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9일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퇴직 교원 1,029명을 대상으로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학생 교육과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원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교육청 관계자, 가족과 동료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수 대상자는 ▲황조근정훈장 74명 ▲홍조근정훈장 209명 ▲녹조근정훈장 230명 ▲옥조근정훈장 284명 ▲근정포장 97명이며, 표창 수상자는 대통령표창 38명, 국무총리표창 32명, 교육부장관표창 65명이다. 이는 총 1,029명으로 경기교육 역사에 길이 남을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행사는 교사 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추억과 희망을 담은 영상 상영, 대표자의 소감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이 축사를 통해 교원들의 공적을 기리며 개별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수상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오늘 뜻깊은 시간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직생활을 무결점으로 마무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 교육포럼과 하버드대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성장은 현장 교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직을 떠나시지만 경기교육이 이뤄낸 성과를 곧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행하십시오”라는 인사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학생 창작 무대 마련해 학교 밖 예술교육 성과 공유…‘2025 학생 창작 발표회’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0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2025 학생 창작 발표회’를 열고 학생들의 창의적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예술·영재 교육프로그램인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72명이 준비한 무대와 전시를 통해 학습 성과와 예술적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 주제는 ‘상상 원정대 예술, 너의 상상의 오답을 즐겨봐!’로, 학생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다채로운 작품과 공연을 펼쳤다. 단순한 결과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준비 과정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해 창작 역량을 더욱 넓혔다. 또한 관람객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형 예술축제로 진행됐다. 전시 부문에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조형건축, 웹툰, 도자기 등 2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학생들은 독창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형상과 이야기를 풀어내며 전문 예술가 못지않은 상상력을 발휘했다. 공연 부문에서는 창작뮤지컬, 종합공연예술, 밴드 앙상블, 섬유예술 패션쇼, 음악 창작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창작뮤지컬과 미디어음악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융합적 표현 능력이 돋보였고, 밴드 앙상블 공연에서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된 섬유예술 무대 역시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색채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교 밖 예술교육이 확장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적 잠재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든타임 확보 위한 학교 응급체계 모델, 정책 포럼 성료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포럼을 열고 학생 건강권과 교직원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3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와 함께 ‘경기 학교 응급체계 구축 모델 개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구회가 지난 7월 15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학부모, 관리자, 교사, 행정직원, 학생 등 총 9,109명이 참여해 학교 응급 대응의 현황과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1부에서는 설문조사 결과와 학교 응급체계 개선 필요성이 발표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학부모 대표, 응급의학 전문의, 약사회·치과의사회 관계자, 교사 대표, 도청 관계자, 간호대학 교수, 법률가,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층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현행 학교 응급 대응 인력의 부족, 법적·제도적 모호성으로 인한 교직원의 소극적 대응, 그리고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한계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도교육청은 설문조사와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 학교 응급체계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안전망을 강화하고 미래 건강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확장…미래 교육 허브로 도약 경기도교육청이 튀니지와 프랑스 현지를 방문하며 국제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9월 1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와 디지털 기반 교육지원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네스코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출범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시작된 논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임 교육감은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상호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고, 이번 방문은 그 논의를 실행으로 옮긴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교육청과 튀니지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활동 확대 ▲학생 주도의 국제교류 활동 지원 ▲AI 기반 학습 활성화 등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학생·교원 교류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로 발전시키고, 교사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에도 나서기로 했다. 방문단은 국가교육기술센터와 교육혁신센터 등을 찾아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교사 전문성 강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3일 파리로 이동해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소비 타윌 미래학습혁신국장 등과 연속 회담을 열고 글로벌 옵저버토리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글로벌 옵저버토리는 국제사회가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튀니지와의 협력은 경기교육이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교육이 세계 미래 교육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