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역 기반 미래교육 모델 확산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지역교육협력 기반의 미래교육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11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 지역교육협력 특화모델 R&D 선도교육지원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성과와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과 선도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교육협력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특화모델은 지역의 교육 여건과 학생 특성을 반영해 지역 단위에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고양, 구리·남양주, 부천, 안양·과천, 용인, 이천 등 6개 선도교육지원청이 참여했으며, 대학 교수 및 전문 연구진과 협업해 맞춤형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선도교육지원청별 연구·개발 주요 사례가 발표됐다. 용인은 소규모 중등학교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거점형 공유학교’를 제시했고, 부천은 이주배경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위더스 공유학교’를 개발했다. 안양·과천은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전면에 내세운 지역교육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고양은 늘봄 정책과 연계한 ‘늘봄애(愛)다잇다’ 프로그램을, 구리·남양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국제교류 ‘G-FIT 공유학교’를 운영했다. 이천은 대학·기업과 연계해 ‘노벨과학공유학교’를 선보이며 진로·탐구 기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도교육청은 월간 워크숍, 전문가 자문 체계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과정 전반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선도교육지원청과 협력을 지속하고,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학생 맞춤형 지역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 최종보고서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정책 확산 기반도 다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