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대, AI 교육 생태계 조성 손잡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가 12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의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인재 양성 정책과 서울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교육과 연구, 연수 전반에 걸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학생 심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연계해 실제적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은 서울교육이 AI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루는 공교육 기반의 AI 혁신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에게는 AI 역량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교사에게는 수업 혁신과 전문성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석촌호수에서 울려 퍼지는 가을의 소리, 신영희 국창의 국악한마당 (사진) 24.11월 석촌호수아뜰리에서 판소리하는 신영희 국창(좌),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석촌호수아뜰리에에서 ‘신영희 국창과 함께하는 만추(晩秋) 국악한마당’을 연다. 늦가을 정취와 함께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송파구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지정한 4개의 중요 무형유산이 있다. 개인 부문으로는 ‘판소리’와 ‘화혜장’, 단체 부문으로는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가 대표적이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다. (사진) 공연 홍보포스터 무대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창 신영희 명창이 선다. 그는 70년 넘게 판소리 외길을 걸으며 국가 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된 인물이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무대 위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관록을 보여주며, 후학 양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놀이집단 ‘놀새’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신영희 국창의 판소리 무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 및 전수자 6인이 함께하는 남도민요 공연, 전문 무용수의 부채춤, 악사들의 산조 합주가 이어진다. 각 공연은 전통예술의 진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수자에게는 활동 무대를, 구민에게는 국악의 진수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2019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무형유산위원회’를 발족했다. 전통문화의 체계적 관리와 전승을 위해 꾸준히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의 가을 정취 속에서 신영희 국창의 깊은 소리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전통문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무형유산 공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 학교 넘어 지역사회로… 서울형 생애주기 지원체계 출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과 구로구청(구청장 장인홍)이 11월 11일부터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생애주기형 지속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끝나는 일시적 지원을 넘어, 학생이 성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돕는 서울형 통합 모델이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일반 학생에 비해 학습과 적응이 더딘 학생을 뜻한다. 이들은 각종 복지와 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학교 현장에서는 ‘느린학습자’로 불린다. 이번 사업은 정근식 교육감의 제1호 결재 사업으로, 서울시 최초로 설립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기초학력 지원을 확장한 모델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구로구와 협력해 ‘학습–적응–진로’로 이어지는 3단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남부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가 조기 진단과 중재를 담당하고, 2단계는 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가 중·고등학생 대상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진로 상담과 자립 지원까지 이어간다. 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개소 이후 남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교사 연수,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의 학습회복 이후에도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생애주기형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학교에서의 중재가 끝난 뒤 다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며 “지역사회가 끝까지 함께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미라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교육과 복지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라며 “삶 전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아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 감성, ‘아하! 작은미술관’ 개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정재영)이 유아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기획 전시 ‘아하! 작은미술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이계영)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장욱진 작가의 대표작 속 동물을 모티브로 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 주제는 ‘쓱싹-쓱싹- 손끝으로 만나는 장욱진 그림 속 동물 친구들’로, 유아가 예술작품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손끝으로 질감을 느끼며 표현하는 감성놀이형 체험을 중심에 두었다. 특히 프로타쥬(Frottage, 문지르기 기법)를 활용해 유아들이 다양한 재질의 표면을 종이에 전이시키는 과정을 통해 형태와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 전시는 장욱진 작가의 대표작 중 ‘닭과 아이(닭)’, ‘동산(개)’, ‘까치(새)’, ‘가족(소)’ 등 네 점을 선정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각 전시물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탐색하며 그림 속 동물 친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예술 감성과 창의력이 동시에 자극되는 시간이 됐다. ‘아하! 작은미술관’은 경기도 내 공·사립 유치원 3~5세 유아와 토요가족체험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유아 주도의 감각적 탐색과 창의적 표현을 중심으로 한 체험 중심의 예술활동으로 진행된다. 정재영 원장은 “아이들이 손끝으로 예술을 느끼며 자신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자원을 교육 현장과 연계해 유아의 예술 감수성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2025 교육재정투자심사 일정 마무리…건전한 재정운용 박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건전하고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추진해 온 ‘2025년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가 7일 제5차 정기 심사를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심사는 한정된 지방교육재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과잉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신도시 지역의 학교 신설과 지역 상생형 시설 확충 등 주요 현안을 다뤘다. 도교육청은 4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의 사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연 4회 운영하며, 올해는 다섯 번째 정기 심사를 끝으로 연간 일정을 마쳤다. 특히 2023년 시·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 권한이 확대된 이후, 안건 사전 검토 강화를 위한 실무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1일 심의 건수 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심사에서는 학교 신·증축을 제외한 일반사업이 지난해 31건에서 54건으로 74% 증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배치사업과 일반사업으로 실무심사위원회를 구분해 운영하며 심사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제5차 정기 심사에서는 학교 신설 5건, 교실 증·개축 4건, 학교복합시설 조성 및 공간 재구조화 6건,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등 일반사업 4건 등 총 19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16개 안건이 통과됐으며, 위원회는 제2기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맞춘 학교 적기 개교, 교직원 근무환경 개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 확충 등을 적극 당부했다.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2025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과잉투자를 방지하고 교육재정의 전략적 운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수능날, 송파구 전력투구…“수험생 한 명도 늦지 않게” (수능날, 송파구 전력투구…“수험생 한 명도 늦지 않게”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관내 9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구는 수험생 수송 차량 운영부터 교통통제, 소음관리까지 전방위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송파구 내 16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총 9,162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으로, 구는 시험 당일 ‘수험생 이동지원 체계’를 가동해 단 한 명의 지각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우선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43대가 시험장 인근 주요 지점에 배치된다. 차량은 송파역, 가락시장역, 버스 정류소, 주요 교차로 등 접근성이 높은 곳에 대기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수험생을 해당 시험장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통 질서 유지를 위해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178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시험장 반경 200미터 이내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불응 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구 누리집과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수능 당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시험장 주변 차량 흐름이 원활하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공사, 행사, 방송 등 소음 유발 행위를 전면 통제한다. 도로 굴착, 건축 공사, 확성기 사용 등 각종 소음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수험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도 교통통제와 소음 자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 첫 실시… 유보통합 시대 공교육 신뢰 높인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월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그동안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청 연수를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맞춰 어린이집 학부모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학부모의 역할을 안내하고,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 적응과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 구체적 지원 방안이 다뤄졌으며, 발달 단계에 맞춘 양육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의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을 비롯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안내’,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와의 소통·공감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아이의 학교생활을 미리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과제인 ‘이음교육’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교사·유아를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시도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대상 맞춤형 연수와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교육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 초등학교 생활 이해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인재 육성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쾌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역량을 길러온 결실을 거뒀다. 도교육청은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국의 다문화학생이 두 개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문화를 표현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초등 25명, 중등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도내 본선에서 선발된 초·중·고 학생 5명이 대표로 출전했다. 학생들은 우즈베크어, 중국어, 벵골어, 싱할라어 등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글로벌 시대의 꿈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회 결과, 초등 부문에서 원일초 오명현 학생이 동상, 치동초 애저자헌이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 중등 부문에서는 정왕중 최서영, 새솔고 따스미아, 광명드림학교 스네하 학생이 각각 특별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은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며 6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다문화학생의 약 28%가 경기도에 재학 중”이라며 “학생들이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다문화언어 강사 운영, 진입형·적응형·성장형 단계별 지원,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상상력으로 그린 공직자의 또 다른 얼굴, 송파구청에서 만난다 (사진)2025 송파직원 미술작품전 송파구청 1층 온조카페에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직자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담은 ‘2025 송파직원 미술작품전’을 송파구청 1층 ‘온조카페’에서 오는 12월 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구 소속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조명하고, 창작 활동을 통한 조직 내 소통과 문화적 감수성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강석 구청장은 “좋은 리더는 문화·예술적 소양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의 문화역량 강화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11개 부서와 동에서 1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업무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이어가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쳤다. ‘진격의 개미핥기’, ‘K-공무원 데몬 헌터스’ 등은 유머와 풍자를 더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석촌호수와 한강의 감성 풍경화, 가족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등 다양한 표현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순위를 정하지 않고 전원 입선으로 선정했다”며 “참여 직원에게는 온조카페 커피 포인트를 부상으로 지급해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선작들은 구청 로비 내 ‘온조갤러리’에서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상작을 엽서로 제작해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공직자들이 업무 밖에서 보여준 창의력과 따뜻한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예술과 교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서강석, 공무원, 미술작품전, 온조카페, 창의력, 예술감수성, 공모전, 문화복지, 엽서제작
임태희 교육감 “음악으로 지역이 하나 되고 학교가 성장하는 교육의 장 되길” (사진)2025 같이학교 교육과정 발표회 현장 사진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이 6일 창명여중, 천남초, 점봉초가 함께 참여한 「2025 같이학교 교육과정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주 지역 학교 간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 관내 32개 학교가 교육 자원을 공유하며 운영하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간 5개 과정과 초·중·고 연계 10개 과정 등 총 15개 과정을 통해 학교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서·인문 역량 책 쓰기 프로젝트, 소규모학교 합동 체육대회, 초·중·고 연계 학술제와 봉사활동, 문화예술 오케스트라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는 여주 지역 문화예술 같이학교 교육과정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점봉초·천남초·창명여중 학생들이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1년간 진행한 학습의 결실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하모니 빌딩 워크숍, 미니 마스터클래스, 찾아가는 음악회,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과 성취의 가치를 배웠다. 발표회는 3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해 지역 문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창명여중의 가을음악회를 관람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없이는 어렵다”며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새로워지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년간 이어온 학교 음악회는 지역의 자랑이자 보물”이라며 “이러한 예술 활동이 지역과 학교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같이학교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학교 간 연계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