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의 리더십, 현장이 선택했다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2025 베스트’ 간부·도의원 선정

(사진) 직장협의회 관련 상징 사진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가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를 토대로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실천해 온 간부와 도의원을 ‘2025 베스트’로 선정했다. 직장협의회는 12월 30일, 전 직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4급과 5급 간부 각 1명과 경기도의원 1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청 베스트 간부에는 안준상 운영지원과장과 성동규 인사기획담당 사무관이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베스트 도의원에는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호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직장협의회는 이번 선정의 취지를 개인에 대한 서열화나 평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한 ‘좋은 리더십’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두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정 과정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지점도 함께 도출했다. 관리자 개인 감정에 따른 분위기 형성, 권위적인 지시, 불명확한 업무 전달, 직원에 대한 하대성 발언과 행위, 과도한 보고와 자료 요구 등이 워스트 리더십 사례로 제시됐다.

(사진) 경기도의회 이호동 교육기획위원회 위원
신영민 직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결과는 특정인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초 자료”라며 “베스트 사례는 널리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문화적 보완을 통해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협의회는 2026년 교육감과의 협의 과정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개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의 선택이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