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이 힘을 모은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지난 21일 서울 동빙고동에 위치한 SK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
방과 후 학교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및 보급 사업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와 취약계층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월 교육부 인가 후 21일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조합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CI(Cooperate Identity) ‘CLASS FACTORY’ 를 발표함과 동시에, 제휴 효율과 강사 역량 강화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캠프 및 자유 학기제와 교재 및 교구 유통사업을 통한 신규 수익사업 발굴 등의 추진 내용을 담은 2017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조합 운영 및 사업 방향을 조합원들과 공유했다.
이 같은 방향에 따라, 앞으로 조합은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9개의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 내 교육 콘텐츠 생산∙공급∙소비 체계를 현실화하여 교육 콘텐츠 사업과 조합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발굴된 우수 콘텐츠가 조합원들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통해 전국적인 규모로 서비스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향후 SK행복나눔재단은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합원들의 경쟁력을 높여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완화 등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sen@ksen.co.kr 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