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기업 지역인재 채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인재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여 관광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 인재들에게는 관광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신규채용자에게는 관광 트렌드 및 실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실무형 관광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 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지원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월 지원금액이 기존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채용대상 범위도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인재를 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규모는 총 45명으로, 이 중 30명 이상은 만 19~39세 청년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에는 인건비 지원(월 160만 원, 3개월, 기업별 최대 2명)과 함께 경영·노무 컨설팅이 제공되며, 채용된 지역인재에게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 소재 관광기업 및 경남관광 스타트업이며, 채용 대상은 만 19세 이상 도민 및 도내 대학(원) 졸업자다. 타 지역 거주자도 채용 후 1개월 이내에 경남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채용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3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2025 경남 관광일자리 페스타’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현장 채용을 진행했다. 이후 4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사업 모집공고를 통한 자체 채용기업을 모집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월 9일부터 자체 채용 참여기업 모집이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