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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올해 7월까지 매출 17억원 달성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올해 7월까지 매출 17억원 달성

  •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정 성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상설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상설매장 운영 및 대형 오프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을 하는 등 끊임없이 유통판로 개척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서울시가 올해 1월~7월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이 17억 7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액이 16억 원임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 또한 시의 이러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개선에도 도움을 준것으로 분석됐다. 

  •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을 확대해왔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장터인 ‘덕수궁 페어샵’은 4월부터 7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1일 평균 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억1,700만원의 매출을 냈다. 하반기 페어샵은 9월 2일(금)부터 11월 13일(일)까지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며 시는 시민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점부스 확대 등을 통해 영국의 버러우마켓(Borough Market)과 같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외에도 3월~7월까지 청계광장, DMC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상설장터를 7회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9월 4일(일), 10월 16일(일)에 신촌 연세로 차없는 거리에서 45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신촌문화마켓’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9월 1일(목)~4일(일) 나흘간 SETEC전시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20여개 사가 참여하는 ‘SETEC 메가쇼 시즌 Ⅱ 사회적경제장터’가 펼쳐진다. 

  • 이러한 상설마켓에는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장애인기업) 및 청년창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가치를 갖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덕수궁페어샵은 마켓팩토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외 장터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한편, 서울시는 사회젹경제기업들을 위한 상설판매 매장도 확대했다. 시는 두레생협 종로·미아매장, 행복중심생협 개포·공릉매장, 한살림생협 마포·봉천매장 등 총 6개 상설판매 공간을 발굴해 14개 기업 33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온라인쇼핑몰 함께누리몰(318개사 입점)을 비롯해 기업별 대표상품에 대한 대형온라인쇼핑몰 입점을 지원 하는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썼다. 

  • 사회적기업 ㈜루미르는 “개별적으로 만나기 힘든 MD를 직접 만나 셀링포인트 컨설팅을 해주고, 상품개선 및 유통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떡지니’는 “티몬, AT 사이버거래소 등에 입점해 현재까지 매출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 유통판로지원을 받은 기업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친환경식품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대형마트에 입점할 경우 타 대기업과의 출혈경쟁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생협매장 입점은 경쟁 방지는 물론 판매를 위한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 및 상설판매장 확대 운영,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판로개척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