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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초기에 사회적기업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microfinancing 대출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지금의 사회적기업은 의료
, 교육 및 기타 산업으로 확대되었고 사회적기업 개념과 모델은
미국
, 영국,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소수 국가 중심에서 세계의
거의 모든 곳으로 확산 및 발전되었다
.
사회적기업 분야의 비약적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을 이어갈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는 도전과 기회도 존재하지만 해결해 갈 점도 많다. 소비자들은
사회적기업의 필요성과 의미를 이해하고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대부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금 역시 규모는 더 커졌지만 언제 어떻게 투자되어야할지 여전히 어려운 결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회적기업 운동은 꽤 많은 지지기반을 구축해 왔지만 앞으로 전략적으로 전진하지 않는다면 의도하지 않게 정체성의
위기나 신뢰의 위기를 맞게 될 수 있다
. 2015년 이후 사회적기업은 어디로 가게될 것인가?





 





미국의 Good.Must.Grow 사는 “Fifteen for 15”을 통해 2015년 주요 동향과 기회, 해결 과제 리스트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서 Good.Must.Grow는 연구를 위해 세계적 기업과 접촉하였고 관련 분야
웹 문서를 분석하고 영향력 있는 사회 혁신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현 주소를 제시하고 미래 방향을 예측하였는데 여기서 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





 





지금 세계는 중대한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단기적 측면에서
좋아지는 것보다 더 악화 될 가능성이 많다
. 현재 인간은 지구와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며 살고 있는데
손상 중 일부는 복구될 수 없거 어떤 경우는 회복하는데 매우 긴 과정을 필요로 하기도 하다
.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구 환경 회복과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 사회적기업은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활동지향적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 그래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기대되고 있다
. 그러나 아직도 사회적기업은 명확하지 않은 경계와
모호한 측면을 가지고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과 더불어 실질적인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태이며 장기적 생존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존립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될 것인가의 신뢰성 문제에도 직면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





 





사회적기업 지지자들은 비즈니스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끼치는 사명감 기반의 사업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 사회적기업이 대기업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어떻게 상호협력 할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업의 사명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부를 축적해 갈 수 있는지, 주변
세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강한 지역기반 생태
​​계를 구축 할 수 있는지 의문점이 많다. 또한 기업들이 과거에 환경 정책을 가지고 했던 것처럼 마케팅 계략으로
"
사회적 영향력"을 남용하지 않고 사회적기업 원칙의 채택을 가속화 할
수 있는지도 염려거리다
.





 





데이터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일을 하는 브랜드를 지지하는 것을 선호하고 의식 있는
소비자 지출지수는 미국 소비자의 대부분이 사회적 책임을 갖는 회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론은
때로 매우 강력하지만 때로 위험성을 안고 있는 폭발 장치 같아 조심스럽게 취급하면 효과적 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





 





또한, 신뢰성 측면에서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좋은
을 하는 기업으로 인지도가 높인 브랜드의 일부를 인수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도 우려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을 주요 대기업들이 사회적 중심 업무 관행을 채택하여 사회적 기업의 영향력을 확장해 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해석할 수 있는지 브랜드에 대한 장기 전략과는 상관없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혼돈과 회의심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많다
.





 





또 다른 하나의 문제는 가시성이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모든 홍보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좋은 기업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
때문에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어떤 제품이 어떻게 좋은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
. 그러나 소비자들은 단기적으로 이러한 교육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성을 갖게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점을 어떻게 개선해 가야 하는지고 큰 관건이다
.





 





이런 점에서 사회적기업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어떤
일들이 준비되야 하는지 기업가
, 사회적기업 전문가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 이를 위해
Heath Shackleford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자금 조달 방법의 개선

유망한 신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는 초기단계 위험감수 자본, 클라우드 펀딩과 같이 사회적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법이 고안되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은 안정적​​으로 확장해 갈 수 있고 사명감을
갖는 파트너쉽을 정착시킬 수 있다
.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의 확장

사회적기업 운동을 지원하는 주요 그룹과 폭 넓은 소비자를 연결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진지한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 이를 위해 소비자, 정치인, 기업 임원 및 지역 사회 지도자를 교육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계속 모색해 가야 한다
.







협업의 강화

현재의 도전적 환경에 대처하고 앞으로의 기회를 잘 활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학습을 통해 성공적인 방법들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협업은 궁극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장기 지속 가능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Fifteen for 15:
What’s Now and What’s Next in Social Enterprise
(http://goodmustgrow.com/fifteen-for-15.pdf)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희





안양대학교 교수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