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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기업 발전, 지역사회 협조가 필수

201209월 제4




경기도 사회적기업 발전, 지역사회 협조가 필수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자, 한 목소리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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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0()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 방안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기업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모델 발굴, 정부 및 지자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적 지역생태계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오진 경기도의회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발전방안을 주제로 20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판로문제, 자금조달의 어려움, 지역자원 연계 미흡, 인건비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사회적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으려면 일반기업보다 훨씬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사회적기업은 강도 높은 윤리경영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야 비로소 사회적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태정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등록제 도입, 특례보증지원, 경영·판로개척지원제도 등을 더욱 정비해 경기도만의 사회적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일시적 지원책보다는 제도개선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을 것임을 밝히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 컴윈 권운혁 대표는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들을 대표하여 몇 가지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첫째는 성장 모델에 맞는 목표와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현재 사회적기업의 정책은 초기육성 프로그램 위주로 설계되어 초기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하거나 사회적기업 인증 3년까지의 프로그램 외에 지원종료 된 사회적기업과 어떻게 소통하고 사회적 목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둘째는 사업개발비이 별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사업 개발비는 초기 홍보비 등 마케팅 비용 중심으로 설계되어 성장단계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실제 상품개발이나 연구개발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며 특히 사업의 유효성보다 기업 수에 맞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집행되어 2차 성장 및 발전 전략을 구사하는 선발 사회적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 종료된 사회적기업들의 사업개발 및 연구 개발은 그 금액과 사업기간을 달리해야 한다고 하였다.






셋째는 지역사회 수요에 맞게 사회적기업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지 않고 동일 업종의 사회적기업을 계속 양산하는 것은 사회적기업 간의 경쟁만을 유발시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간 경쟁이 아닌 분쟁이 발생되거나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린다며 지역사회의 수요에 설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넷째는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일이라 말하면서 현재는 대표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나 중간관리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사회적기업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튼튼한 사회적기업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하였다.






다섯째는 영업 환경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기업들과의 만남(ex.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포럼)이나 지원 부서별 만남의 날(ex. 11개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매우 필요하며 도내 11사회적기업 결연 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주었으면 하였다.






여섯째는 행정의 역차별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하나의 사회적기업을 만들기는 쉽지만 5, 10년 가는 중견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며 선발 사회적기업에게는 더 많은 사회적 욕구가 요구되며 후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책임도 따르며 사회적기업의 지원이 단순히 기업에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투자하여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라고 하였다.






자료 :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보도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