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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현장 누비는 탐정, ‘서울에너지설계사’ 24일부터 찾아갑니다


 



에너지 요금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상점과 빌딩, 각종 시설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에너지 탐정, ‘서울에너지설계사’ 95명이 24()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은 에너지 낭비 현장을 찾아가 낭비의 주범을 찾아내고 에너지 절감법을 알려주며, 전기요금 제도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 등을 제안해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219일 시작된 양성교육과 필기시험, 보고서 작성, 면접 등 여러 단계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95명의서울에너지설계사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317~21까지 일주일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단기법을 익혔다.



 



이번 에너지설계사 실무교육은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활동했던 경력자들이 결성한 서울에너지환경협동조합이 맡아서 진행한다. 선배들이 지난해 현장 활동을 통해 쌓은 실전 경험과 실무 기술을 올해 선발된 후배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효율적인 직무수행 교육이 진행되고 현장 적응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앞으로 8개월간 중소빌딩, 상점,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너지 진단과 절약컨설팅,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사용 실태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많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진행한 에너지 진단서비스와 캠페인, LED 조명 교체사업으로 총 10,440,082kWh 전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104천만 원에 달하며, 서울시 일반가정 3,1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금년도에는 한층 더 전문화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고효율 LED 조명보급,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여름철 개문냉방 자제, 대기전력 차단 등 시기에 맞게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에는 활동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서울시의 건물에너지 효율화(BRP) 사업 안내와 미니태양광발전기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 및 업소를 방문하여 건물에너지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필요할 때 관련 부서와 연계하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 발굴되고, 참여한 서울에너지설계사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진단과 컨설팅을 원하는 상점, 빌딩, 시설 등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 혹은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지난해 서울에너지설계사 1기 양성·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시민들의 에너지 관련 인식전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 2기의 효과적인 운영으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찾아가는 에너지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