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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촌상인들과 에너지 절약하고 할인받는 ‘에·누·리’가게 운영

서울시와 신촌거리 상인들, 지역NGO와 대학생들이 에너지 절약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에누리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명칭 에누리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공간의 줄임말이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신촌 지역의 50여개 상점들은 오는 714()부터 914(),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폭증해 전기가 부족한 피크타임(오후 2~5)에 에너지 절약 실천을 하고 가게에 찾아온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시민들은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보상을 받아서 좋고, 상점들은 더 많은 고객들이 상점을 찾아줘서 좋다.


 


에누리 캠페인은 시민이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대(14~17)에 개인 공간의 에너지를 아끼고 상가나 공공시설을 함께 이용하여 더위를 피하도록 하여 절전하자는 일본 환경성의 쿨 셰어(Cool Share) 운동을 벤치마킹했다.


 


시민들은 개인공간(, 사무실, 학교 등)에서 나올 때 전자제품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냉방기기를 끄고 나오는 등 절약 실천사항들을 인증샷으로 찍은 후 에누리 캠페인 참여 점포에 방문할 때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누리 참여 점포는 에너지절약 3대 지침(문 열고 냉방하지 않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고효율기기 사용하기)을 실천하고, 피크전력 시간대 방문한 고객 중 인증샷을 제시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신촌로 일대 약 50개소가 참여한다.


피크전력 시간대 에누리 캠페인 동참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 미용실(탄산두피스케일링서비스) · 카페(5~10%할인)


· 식당(무료음료제공) · 서점(10% 할인)


 


이번 에누리 캠페인은 서울시, 한국로하스협회, 신촌상가번영회협동조합 등이 함께 추진하며 시에서는 에누리 캠페인 참여 점포에 무료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우수상가 인센티브 지원 등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상가, 학생, 시가 함께 신촌 일대를 에너지 절약거리로 만들기 위해 협업>


한편, 이번 에누리 캠페인을 계기로 서울시, 캠페인에 참여하는 NGO, 상인단체, 연세대·이대 총학생회 등은 신촌거리를 에너지를 절약하는 거리로 만들어가기 위해 7.14()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에 나선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에 이어 에누리 참여점포 현판식을 개최하고 신촌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시 : 714()14:30~15:30 로하스A플러스


참석 : 70여명(한국로하스협회, 신촌상가번영회협동조합, 서대문구 사회적경제적협의회,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서울시, 그린캠퍼스대학생홍보대사, 에너지설계사 등)


 


에누리 캠페인에 참여한 로하스카페 이선민 매니저는 더운 시간에는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않아 손님이 없지만 항상 가게를 시원하게 해야 한다냉방 에너지 절약에 시민이 참여하고 가게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캠퍼스에 에누리 캠페인 알리기에 나선 이한솔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에누리라는 공익과 영리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캠페인이 신촌거리에서 처음 시행되어서 기쁘고 신촌이 에너지 절약 거리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면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 환경도 지키고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에누리 가게를 애용하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대학가 상인과 학생, 시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에 뜻을 모았다는 데 이번 캠페인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내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캠페인 공간을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상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시청, 2014.07.14)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