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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 정비사업 1호 ‘마포 연남동’ 새단장

서울시가 전면철거 방식 대신 저층주거지를 보전하면서 정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첫 시범사례로 추진한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일대(8만2,900㎡, 1,325세대)가 새단장을 마쳤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전면철거 방식의 대안으로 도입된 저층주거지 보전·정비사업으로 물리적인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사회·문화·경제적 재생도 함께 아우르는 종합적인 재생사업이다. 

단독주택 재건축 해제 지역인 연남동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돌입해 △주민커뮤니티센터 건립 △전선등 지중화사업 및 가로환경개선 △CCTV 등 보안·방범시설 △그린파킹 주차장 설치를 완료했다. 

구역의 대표가로인 길공원길은 전선등지중화, CCTV설치, 가로등·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안전구역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으로 구역 내 국유지를 매입해 지상 4층 총면적 475.66㎡규모에 마을관리사무소, 북카페, 어르신나눔터, 공동육아방 시설을 갖춘 주민커뮤니티센타를 마련했다. 

또 서울시가 구역 내 담장허물기와 그린파킹 비용을 지원해 저층주거지의 가장 큰 문제점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CCTV 설치를 통해 방범 및 보안상의 문제를 보완했다. 

특히, 연남동 주거환경관리사업은 계획수립 시부터 주민대표, 전문가 및 시·구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종전의 관주도방식(하향식,Top-Down)이 아닌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의 개선방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민대표 12인의 주민운영위원회와 전문가그룹 4인,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여하여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느낀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전문가인 총괄계획가(MP)와 시·구 관계자간 20여 차례 이상의 협의 과정을 통해 계획안을 수립했다. 

또 주민대표 뿐만 아니라 구역 내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여러 차례의 주민설명회 및 리플릿 등의 홍보물을 배포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마포구 연남동 운영위원회는 주거환경관리 시범사업 완공을 기념해 오는 27일(금) 주민커뮤니티센터 앞마당과 길공원길에서 ‘2013 연남동 다시 살다’라는 주제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마포FM 공개방송 및 2인조 밴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주민, 공방, 상가 등 나누어쓰기 일환의 바자회, 지자체 지역특산물 판매, 사진전, 벽화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주민참여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 일 시 : 2013. 9. 27.(금) 오전11:00~오후8:00 
* 장 소 : 주민커뮤니티센터 앞마당 및 길공원길 
* 주 관 : 연남동 운영위원회 
* 참 가 자 : 마을주민 
* 마을축제 행사내용 
- 먹거리 : 전, 막걸리 등 
- 특산물 : 지자체 지역특산물 판매 
- 바자회 : 지역주민, 공방, 상가 등 나누어쓰기 일환 
- 축하공연 : 마포FM 공개방송 및 2인조 밴드 공연 (PM 2:00~4:00) 
- 지역투어 : 지역공방, 지역상가 
- 주민참여행사 : 사진전, 벽화그리기, 페이스 페인팅(PM 1:00~6:00) 

또 주민운영위원회에서는 주민커뮤니티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주민소통 및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북카페 등 수익사업 운영을 통해주민스스로 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자립구조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사회적·경제적 재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으로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22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7개 구역의 사업이 금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 신규대상지를 매년 15개소씩 지정할 예정이며 신규대상지 선정은 뉴타운 등 해제(예정)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재 12개소의 후보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주민의견 수렴 중으로, 주민동의가 50%이상 확보된 지역은 곧바로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12.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도입됨에 따라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심포지엄, 학생공모전,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우수현장 견학, 백서 및 매뉴얼 발간,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소통을 추진 중에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포구 연남동을 시작으로 서울에 지역색이 살아있고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다양한 맞춤형 마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3.09.25)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