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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행복지킴이 '돌봄센터' 새둥지 찾아

서울시 강북구 사회적협동조합인 강북나눔돌봄센터가 새 둥지를 찾았다.

강북나눔돌봄센터는 구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2003년 간병 사업을 벌였던 강북지역자활센터로 출발했다가 재가방문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등 활동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2014년에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경됐다.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며 지역 사회적경제 견인차로서 인정받았다.

센터는 인수봉로42길 27 소재 신축건물로 사옥을 이전하고,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지원, 주·야간 데이케어 등을 내년에 새로 시작한다. 특히 올해 9월 문을 연 강북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수업을 위주로 운영된다면 센터의 지원서비스는 대상자의 취미·여가에 무게를 뒀다.

만 18세부터 64세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주간 활동에서는 낮 시간 동안 독서 수영, 탁구, 미술, 음악을 비롯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방과 후 활동에 소속된 만 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인은 소질계발, 직업탐구, 자립준비, 관람체험 등을 한다.

만 65세 이상 요양등급이나 인지지원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에겐 데이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야간에 걸쳐 인지훈련, 재활훈련 등 생활안정과 심신기능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의 수발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나눔돌봄센터 사업이 방문형 재가서비스에서 시설중심서비스까지 점차 확장돼가면서 신사옥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