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22일 온천1동과 한전MCS(주) 대덕유성지점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 검침 업무를 수행하는 전력매니저의 현장 활동을 활용해 위기 상황 발생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온천1동은 전력매니저 20명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전기 검침 및 고지서 송달 과정에서 단전·체납 등 위기 징후가 보이는 가구를 발견할 경우 마을복지팀과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지원을 하게 될 예정이다.
소정인 지점장은 “전력매니저의 일상적인 업무가 지역사회를 지키는 역할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라며 “업무수행과정에서 발견하는 작은 징후들이 복지로 연결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창헌 온천1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전MCS(주) 대덕유성지점과 상호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