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25 스페인 마드리드 자동차부품 전시회(MOTORTEC 2025)'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스페인 마드리드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지난 199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남유럽 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후속 시장(애프터마켓) 전시회다.
올해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44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6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오성테크 울산공장, 에코캡㈜, ㈜이에스링크, ㈜씨엔루브, ㈜애드위너, 태봉인더스트리 등 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함께 참여해 울산관에 홍보공간(부스)을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자동차 비소모성 부품(와이어링하네스, 서스펜션, 워터펌프 등), 관리 부품(차량용 윤활유, 부동액), 도장보호필름 등 각종 자동차 부품이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에 공간(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부과로 인해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이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촉(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