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김해시는 지난 8일 한림면 장방마을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를 모집해 ▲취약계층 이·미용서비스 ▲치매예방교육 등 총 12회차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장병희 장방마을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고령화, 교통 불편 등으로 인해 균등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환경이라 안타까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주민 조직을 만들어 우리 마을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방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4.4%, 마을 인구의 35.63%가 65세 이상, 87가구 중 15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인 취약지역이다.
지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돼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 ▲돌봄 매니저 양성 교육 ▲공동급식 리더 양성 교육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활성화, 주민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