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울산 남구는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구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임신 출산 지원 정책과 육아보육 지원 정책, 청소년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홍보 리플릿은 임신·출산·육아·청소년 관련 각 사업부서와 관계기관에서 시행하는 인구 친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정책 수혜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유해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필요한 정책을 손쉽게 찾아보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릿에는 ▲ 임신·출산 지원 ▲ 육아·보육 지원 ▲ 청소년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각 시책 사업별 지원 대상과 내용, 담당 부서 연락처를 수록했다.
또한, 남구 구민들이 통합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구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공통적으로 시행되는 사업도 함께 수록해 인구 친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임신·출산 지원 분야에는 임신 준비기와 임신기, 출산기 등으로 세분화해서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을 수록했으며,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에게 총 3회까지 지원한다.
남구는 의학적 사유의 생식건강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며, 2024년부터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추진했던 신혼부부 백일해 예방접종지원 사업과 신혼부부 건강검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신부는 임신 확인 후 보건소에서 맘편한 임신 원스탑 서비스 신청으로 임신 후 받을 수 있는 의료비 지원과 엽산·철분제 지원, 교통비 지원 외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 주차구역 주차증 발급 등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출산기 리플릿에는 각종 세제감면 혜택과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양육 장려금, 산후조리비 등의 출산 혜택 내용을 수록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소년 등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분야와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 지원 분야의 내용도 구분해 수록했다.
육아·보육 지원분야에는 남구청과 보건소, 남구 가족센터, 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구분해 한 눈에 알기 쉽게 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과 울산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와 아이문화패스 지원의 내용도 함께 수록해 빈틈없는 육아·보육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 지원 분야 리플릿에는 청소년 시설 현황과 주요 사업 내용을 수록했으며,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의 생활·건강·학업·상담·자립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도 함께 담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구정책 홍보 리플릿은 구민이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알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인구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인구정책 홍보 리플릿’을 구민 방문이 많은 종합민원실과 동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 센터 등에 주로 배부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인구정책 수요자와 현장에서 소통하는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