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충주중앙봉사회가 사랑의 고추장 나눔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2월 15일 금봉산농원에서 봉사원 20여 명이 올 겨울 들어 눈 내리고 강풍이 부는 가장 추운날에 고추장 150통(2kg 용)을 담궈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돌봄센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한터, 독거노인, 주간보호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가마솥에서 엿기름을 우려내는 등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엔 매실, 마늘, 조청, 사과, 식혜, 표고버섯을 넣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냈다.
고추장을 받은 홍복마을 한터 박병태 원장은 올해도 맛있는 고추장을 기부해 주신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추장은 비빔요리, 찌개요리, 무침요리,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 줄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 윤일근 회장은 고추장은 춥고 긴 겨울에, 간단하게 여러 요리를 하는데 중요한 식재료라 고추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면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고추장을 맛있게 드시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추장 나눔에 함께 한 봉사원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충주중앙봉사회는 수해복구, 화재구호, 폭설복구 등 재난구호와 소머리국나눔, 반찬나눔, 무료급식, 김장김치나눔, 환경정화활동, 장애인 문화나들이, 헌혈캠페인, 한국전통문화체험, 충주의료원 안내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